펩 과르디올라 감독이 이끌고 있는 맨체스터시티는 지난시즌 처참한 실패를 경험했습니다. 펩 과르디올라는 감독커리어 최초로 단 한개의 우승트로피도 들어올리지 못했으며, 팀 역시도 시즌 초반의 돌풍과는 다르게 후반에 실망스러운 모습을 거듭 보여주었습니다. 특유의 스타일과 철학을 녹여내는 펩 과르디올라 감독의 스타일을 생각해보면 거의 절반 정도밖에 안되는 모습을 보여준 것은 아닌가 생각이 듭니다. 그리고 시즌은 마무리가 되었습니다. 




 1  맨체스터시티와 펩 과르디오라의 리빌딩

이 팀에 대한 분석은 이미 오래전에 끝났을 것입니다. 펩 과르디올라 감독은 대 수술을 시작합니다. 맨체스터시티의 내부 문제들을 도려내고, 새로운 이적생들을 맞이할 준비를 합니다. 만수르의 자금력이 그것을 모두 뒷받침 하고 있습니다. 특히나 가장 문제가 되었던 쪽은 바로 풀백입니다. 안그대로 펩 과르디올라는 강력한 풀백과 항상 함께해왔는데요. 펩 과르디올라의 이상적 전술에는 언제나 강력한 측면이 필요합니다. 하지만... 사발레타, 클리쉬, 사냐는 나이의 상승으로 기량이 하락하는 중이었습니다. 결국 과르디올라는 그들을 내치게 됩니다.




 2  시작된 폭풍영입

풀백들과 더불어 주급이 높은 나바스, 골키퍼 카바예로를 자유계약으로 방출한 맨체스터 시티는 텅텅 비어버린 측면 풀백과 함께 팀의 리빌딩을 시작합니다. 그 과정에서 7월말 콜라로프마저 팀을 떠나며 완벽하게 비어버리죠. 아마 이 지점이 맨시티의 돈을 과소비하게 만든 지점일 것입니다. 전세계가 맨시티의 리빌딩 계획을 알고 있으며, 만수르가 구단주라는 것 또한 알고 있죠. 그러니 높은 가격을 부르게 되고, 나머지는 아시다시피 이적료가 높은 이적들이 줄을 잇게 됩니다.




 3  첫번째 오피셜 베르나르도 실바

맨체스터시티의 첫번째 영입은 바로 모나코의 베르나르드 실바였습니다. 어느날 갑자기 터진 메디컬 테스트 보도, 그리고 오피셜이 발표 되었는데요. 이 대목에서 맨시티의 보드진들이 얼마나 일을 잘하는지 알 수 있습니다. 맨시티가 모나코에게 패배했던때 시티의 팬들은 실바의 퍼포먼스에 감탄했는데요, 다른 팀들의 타겟에 걸리기 전인 6월중에 오피셜을 띄워버리는 압도적 속도의 일처리를 보여줍니다. 실바는 만능2선자원으로 볼수 있는데요, 1차적으로는 다비드실바 - 케빈 데 브라위너가 로테이션 없이 돌아갔기 때문에 그곳에 숨통을 틔워줄 수 있을 것이고, 2차적으로는 측면에서도 활약할 수 있으니, 전체적인 스쿼드의 양과 질을 동시에 올려주는 탁월한 영입이었습니다.




 4  두번째 영입 에데르손

중원에서의 실바영입을 진행하면서, 아마 함께 진행되었던 것으로 보입니다. 브라보의 갑작스러운 부진으로 인해 카바예로가 출장을 해야 했었던 맨시티는 새로운 골키퍼를 찾게 되는데요, 펩 과르디올라의 특성상 발기술이 좋고 빌드업의 시작점이 되어 주어야하는 아주 중요한 자리입니다. 써드파티가 약간의 문제가 되었지만 결국 6월중에 오피셜을 띄우며 골키퍼 최고이적료를 갱신한채로 맨시티에 합류하게 됩니다.




 본격적인 풀백전쟁 카일워커

6월 중순에 2건의 이적을 마무리한 펩 과르디올라 감독과 맨체스터시티는 이제 정말로 측면에 열을 올리기 시작합니다. 그리고선 눈에 띈 것이 카일 워커이죠. 사실 불가능할줄 알았습니다. 토트넘은 이제 우승을 노리는 팀이고 무엇보다 토트넘의 기적의 협상가 레비는 선수를 쉽게 팔지 않는 사람이죠. 그런데 우승을 다투는 팀에게 선수를 내어주는 일이 벌어집니다. 운영진과의 관계가 좋은것인지는 모르겠으나... 레비의 특성상 8월쯤에나 날것 같은 오피셜은 7월 중순에 터져나옵니다. 이적료는 51m 이것은 풀백 역사상 신기록을 깬 금액입니다. 이를 필두로 맨시티는 또 다른 신호탄을 장전합니다. 


보통의 강팀들은 3명 정도를 영입하면 이적시장을 마무리 하곤 합니다. 팀의 부족한 곳들을 메꾸고 끝이 나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맨체스터시티는 다릅니다. 아직도 영입한 선수들이 더욱 많이 있습니다. 나머지 선수들은 2탄에서 다시한번 다뤄보도록 하겠습니다. 그럼 다음번에 다시 찾아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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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번 방탈출에서 어느정도의 실망감을 느낀 저는, 후기를 찾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깨닫게 됩니다. 허나... 수많은 방탈출 카페의 후기들은 모두가 좋다고만 하고.. 게다가 내부의 내용을 발설할 수 없는 동의서를 쓰고 들어가는 방탈출 카페들의 특성상 후기를 찾아보기가 어렵습니다. 그래서 조금 찾던중, 뭔가 엄청나게 많은 곳을 다니셨던 분의 블로그를 발견! 게다가 그분의 후기는 점수가 굉장히 짠편이었습니다. 그리하여 그분의 후기중 좋은 평을 찾았죠. 그곳이 바로 가까운곳! 그리고 건대에서 추천할 만한 곳이었습니다.




 1  메이즈이스케이프 알카트라즈

바로 건대에 있는 메이즈이스케이프입니다. 여기서 흔하디 흔한 알카트라즈라는 테마를 하게 됩니다. 일단은 강동에 사는 저는 가깝기 때문에 선택을 했습니다. 하지만 의외의 허니잼이 기다리고 있었는데요, 알카트라즈는 당연스럽게 이런 내용입니다. 갇혀버린 감옥에서 탈출을 하는 죄수. 하지만 이 감옥은 그 누구도 탈출한 적이 없는 감옥입니다. 딱한번 예전에 누군가 탈출한 적이 있다고 하는데... 그 사람의 흔적을 따라 1시간내에 탈출을 해야 합니다. 이번에는 방탈출은 초보지만, 더지니어스게임을 좋아하는 3명의 사람들과 함께 4일파티를 구성해서 갔습니다.

 



 2  스토리 ★★★

스토리 구성은 알카트라즈는 사실 거의 다 똑같습니다. 하지만, 메인스토리가 똑같더라도 나름대로 게임 내부에서의 작은 짜임새들과 함께 내부에서의 스토리들을 갖추고 있었습니다. 스토리 자체는 평이한 내용이었으나, 나름대로 내부에서의 흐름에 상관하여 잘 짜여진 스토리라고 보여집니다. 하지만 메인 스토리가 평이하다보니 그 스토리들의 한계에서 벗어날 수는 없었겠죠. 그래도 이정도면 개인적으로 괜찮다고 보여집니다. 별3개입니다.


 3  난이도 ★★★☆

난이도 자체는 그리 쉽지만은 않습니다. 하지만 그렇다고 딱히 엄청나게 어렵지는 않은데, 나름대로 갖춰야 될 것들은 갖춰져 있고, 문제가 적은 편은 아닌지라 어느정도의 난이도가 있다고 느껴질 수는 있겠네요. 기본적으로 장치가 많은 방탈출 테마가 아니라서 장치에 익숙하신 분이라면 약간의 어려움을 느끼실 수도 있을 정도랄까? 하지만 그렇게 심각하게 어렵지는 않습니다. 메이즈이스케이프 홈페이지에 보면 별이5개로 표시되어있는데요, 아마 여기 방탈출 카페 테마중 최고 난이도라서 그렇게 표기를 한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재미있게 문제를 풀 수 있을 것이고, 장치보다는 확실하게 문제에 조금 더 초점이 맞춰져 있는 전통적인 방탈출에 조금 더 가깝습니다.




 4  인테리어 ★★★☆

인테리어는 좋습니다. 딱 들어가면 확실히 어두컴컴한게 철장도 있고, 손목에 수갑도 차고 있으니 더욱더 실감이 납니다. 또한 숨겨진 방도 하나 있는데요, 이건 스포가 아니라 공홈에도 써있는 내용입니다. 이런 장치들까지 어우러져서 확실하게 하나를 풀고나면 진짜 감옥을 탈출한 것 같은 느낌을 주는데 꽤 괜찮습니다. 약간의 흠이라면 넓은 공간은 아니라는 점 정도인데, 그래도 뭐 충분히 즐길만 합니다. 테마의 특성상 약간은 어두울 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초반에 깜찍한 소품들을 살피는 재미도 쏠쏠한 테마입니다. 


 5  특이사항들

여기는 인원이 너무 많으면 좋지 않아 보입니다. 기본적으로 방탈출 꾼들은 3인조합을 많이 선호한다는데, 4인이면 약간은 좁게 느껴질 수도 있겠습니다. 뭐 물론 저는 네명이서 다녀왔고 재밌게 하긴 했습니다만, 넓고 쾌적함을 원하신다면 확실히 3명이 좋겠습니다. 중간에, 스토리 진행과는 상관이 없는 문제가 하나 있습니다. 이 문제를 풀면 소정의 보상이 기다리고 있는데 시간이 남으면 꼭 풀어보세요~! 문제도 좋고 보상도 즐겁습니다.(이 문제풀다 탈출 못하는 일은 없어야겠죠?)




 총평 ★★★☆

지난번 글에서였죠 대부분의 사람들이 건대 방탈출은 참 별로라고 평가하고 있다고 얘기했었는데요, 개인적으로 여기 메이즈이스케이프의 알카트라즈 만큼은 꽤나 탄탄하고 즐거운 스토리라고 생각합니다. 이상하고 애매한 방탈출 카페들과는 다르게 짜임새있으면서, 구조적으로 꽤나 훌륭한 테마라고 생각이 됩니다. 만약에 건대를 가실 분들이 있다면, 저는 이곳을 추천하고 싶습니다. 특히 뭐 건대에 십자감옥이라던가, 알카트라즈 같은 테마들이 많은데요 비슷한 테마라면 이곳을 추천드립니다. 


사실 이곳은 제가 4번째로 갔었던 방탈출 테마였습니다. 하지만 굳이 3번째 리뷰로 쓴것은, 이전 글과 같은 건대이기도 하구요, 특히 3번째로 갔던 방탈출이 너무나 역대급이었기 때문이기도 합니다. 아마도 다음 글에서 다루게 될 것 같은데요, 칭찬 일색의 방탈출이 되지 않을까 싶기도 합니다. 다음 후기로 찾아 오겠습니다.

Posted by means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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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자인 민트k는 지난번 방탈출을 하고 꽤나 큰 즐거움을 얻었습니다. 여자친구님과 함께한 것도 있지만 생각보다 좋은 퀄리티에 놀랐으며 조금은 비싼 가격이지만 1시간의 즐거움을 얻을 수 있다는 것을 깨달았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몇달이 지난 후에 이번에는 다른 친구들과 함께 방탈출 카페를 가게 됩니다. 필자는 강동지역에 살고있으므로 멀리는 가기 귀찮아서 건대에 있는 방탈출 카페를 검색하게 됩니다.


 1  엑스케이프 호텔부다페스트

테마는 다음과 같습니다. 헝가리에 있는 미스테리한 호텔 부다페스트 이곳에서는 투숙객들이 사라지는 의문의 사건들이 지속해서 일어나고 있습니다. 이곳에 들어가서 1시간안에 호텔의 비밀을 풀고 그곳을 탈출해야하는 미션입니다. 당시 저를 포함 남성5명이서 도전하였고, 모두들 방탈출이 처음인 사람들이었으며, 저만 1번 해본 왕초보자들의 상태로 도전하였습니다.




 2  스토리 ★★

여기서 말하는 스토리는 시작전과 진행하면서, 그리고 마무리까지 모든것을 포함하는 스토리입니다. 이런 단편 방탈출은 사실 스토리가 독특하거나 하지 않습니다 호텔부다페스트는 다른곳에도 존재하는 평범한 테마였는데요, 사실 마무리까지 다 경험하고도 그렇게 특별한 스토리라인이 존재하지 않았습니다. 참고로 필자인 민트k는 스토리충이라서 스토리를 굉장히 중요시 하는데요, 아쉽게도 이번 엑스케이프 호텔부다페스트에서는 그런 스토리들을 만나보지 못했습니다. 끝나고도 기억에 남는 스토리가 없으니 아쉽습니다.


 3  난이도 ★★

난이도의 경우는 굉장히 쉬운 편입니다. 어떤 특별하거나 참신한 문제들이 있는 것도 아니고, 특별하게 문제가 많거나 하지도 않습니다. 초보자들끼리 가도 충분히 풀 수 있는 수준의 문제이므로 난이도 자체는 별2개가 적당해 보입니다. 




 4  인테리어 ★★☆

인테리어의 경우는 사실 크게 다른것은 없습니다. 그냥 호텔방을 방답게 꾸며놓은 것인데요, 호텔방같은 느낌이 드는 것은 사실이나 그렇다고 뭐 그이상의 특별한 것은 없습니다. 방개수가 1개는 아니지만 그렇다고 뭔가 엄청나게 많은 느낌을 주는 곳도 또 아니라서 특별히 놀라울 정도의 인테리어를 선보이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나름대로의 호텔이라는 본분에 충실했다고 생각하기에 인테리어는 별2.5개 정도가 적합해 보입니다.


 5  활동성, 공포도, 특이사항

방탈출러들끼리는 이런말이 있다고 하죠. 방탈출은 건대에서 하면 안된다. 약간 그런느낌이 뭔지 그당시에는 몰랐으나 지금은 그게 무엇인지 충분히 알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뭔가.. 재미없다고 하기에는 나름대로 쏘쏘하지만 그렇다고 높은 점수를 주기에는 애매합니다. 활동성은 필요 없으며, 공포도도 사실상 0입니다. 특별한 사항도 사실 거의 없는데 끝나면 알바님들이 하이파이브를 해줍니다. 그거정도가 특이한 사항이라고 볼 수 있겠습니다.




 총평 ★★

아마도 앞으로 쓸 후기들 중에서도 여기가 가장 낮은 총평이 될 것으로 예상되는데요, 확실히 애매합니다. 저는 별2개까지가 쏘쏘한것의 마지노선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2개를 준것이구요, 이것보다 재미가 없다면 정말로 돈이 너무 아까울 것 같은 느낌이 듭니다. 어찌 되었든 빅재미는 없는, 하지만 그렇다고 화가나지는 않는 그정도의 쏘쏘한 방탈출 카페였습니다. 건대 방탈출들이 전반적으로 빅재미 없으나, 그렇다고 망하지도 않는 수준이라는 것을 안것은 이때보다 훨씬 지난 후였죠. 물론 몇몇은 확실하게 건대 클라스를 뛰어 넘는 곳이 존재하기는 합니다.


만약 방탈출 카페를 생각하고 계시다면 확실하게 재밌는 곳들을 추천드립니다. 예를들면 서울이스케이프룸이나 강남의 코드케이 아니면 홍대의 호텔드코드 등등의 그런 웰메이드 카페들이요. 조금 비쌀수야 있지만, 오히려 훨씬 큰 재미를 보장할 것입니다. 건대에는 몇개의 테마를 빼고는 진정으로 재밌는 곳들이 많지 않은것이 현실입니다. 여러가지 검색을 해 보시고 가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방탈출은 역시 강남이나 홍대가.. 갑인듯 싶습니다. 그럼 다음번에 더 재밌는 후기로 찾아 오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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