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자인 민트k는 지난번 방탈출을 하고 꽤나 큰 즐거움을 얻었습니다. 여자친구님과 함께한 것도 있지만 생각보다 좋은 퀄리티에 놀랐으며 조금은 비싼 가격이지만 1시간의 즐거움을 얻을 수 있다는 것을 깨달았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몇달이 지난 후에 이번에는 다른 친구들과 함께 방탈출 카페를 가게 됩니다. 필자는 강동지역에 살고있으므로 멀리는 가기 귀찮아서 건대에 있는 방탈출 카페를 검색하게 됩니다.


 1  엑스케이프 호텔부다페스트

테마는 다음과 같습니다. 헝가리에 있는 미스테리한 호텔 부다페스트 이곳에서는 투숙객들이 사라지는 의문의 사건들이 지속해서 일어나고 있습니다. 이곳에 들어가서 1시간안에 호텔의 비밀을 풀고 그곳을 탈출해야하는 미션입니다. 당시 저를 포함 남성5명이서 도전하였고, 모두들 방탈출이 처음인 사람들이었으며, 저만 1번 해본 왕초보자들의 상태로 도전하였습니다.




 2  스토리 ★★

여기서 말하는 스토리는 시작전과 진행하면서, 그리고 마무리까지 모든것을 포함하는 스토리입니다. 이런 단편 방탈출은 사실 스토리가 독특하거나 하지 않습니다 호텔부다페스트는 다른곳에도 존재하는 평범한 테마였는데요, 사실 마무리까지 다 경험하고도 그렇게 특별한 스토리라인이 존재하지 않았습니다. 참고로 필자인 민트k는 스토리충이라서 스토리를 굉장히 중요시 하는데요, 아쉽게도 이번 엑스케이프 호텔부다페스트에서는 그런 스토리들을 만나보지 못했습니다. 끝나고도 기억에 남는 스토리가 없으니 아쉽습니다.


 3  난이도 ★★

난이도의 경우는 굉장히 쉬운 편입니다. 어떤 특별하거나 참신한 문제들이 있는 것도 아니고, 특별하게 문제가 많거나 하지도 않습니다. 초보자들끼리 가도 충분히 풀 수 있는 수준의 문제이므로 난이도 자체는 별2개가 적당해 보입니다. 




 4  인테리어 ★★☆

인테리어의 경우는 사실 크게 다른것은 없습니다. 그냥 호텔방을 방답게 꾸며놓은 것인데요, 호텔방같은 느낌이 드는 것은 사실이나 그렇다고 뭐 그이상의 특별한 것은 없습니다. 방개수가 1개는 아니지만 그렇다고 뭔가 엄청나게 많은 느낌을 주는 곳도 또 아니라서 특별히 놀라울 정도의 인테리어를 선보이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나름대로의 호텔이라는 본분에 충실했다고 생각하기에 인테리어는 별2.5개 정도가 적합해 보입니다.


 5  활동성, 공포도, 특이사항

방탈출러들끼리는 이런말이 있다고 하죠. 방탈출은 건대에서 하면 안된다. 약간 그런느낌이 뭔지 그당시에는 몰랐으나 지금은 그게 무엇인지 충분히 알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뭔가.. 재미없다고 하기에는 나름대로 쏘쏘하지만 그렇다고 높은 점수를 주기에는 애매합니다. 활동성은 필요 없으며, 공포도도 사실상 0입니다. 특별한 사항도 사실 거의 없는데 끝나면 알바님들이 하이파이브를 해줍니다. 그거정도가 특이한 사항이라고 볼 수 있겠습니다.




 총평 ★★

아마도 앞으로 쓸 후기들 중에서도 여기가 가장 낮은 총평이 될 것으로 예상되는데요, 확실히 애매합니다. 저는 별2개까지가 쏘쏘한것의 마지노선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2개를 준것이구요, 이것보다 재미가 없다면 정말로 돈이 너무 아까울 것 같은 느낌이 듭니다. 어찌 되었든 빅재미는 없는, 하지만 그렇다고 화가나지는 않는 그정도의 쏘쏘한 방탈출 카페였습니다. 건대 방탈출들이 전반적으로 빅재미 없으나, 그렇다고 망하지도 않는 수준이라는 것을 안것은 이때보다 훨씬 지난 후였죠. 물론 몇몇은 확실하게 건대 클라스를 뛰어 넘는 곳이 존재하기는 합니다.


만약 방탈출 카페를 생각하고 계시다면 확실하게 재밌는 곳들을 추천드립니다. 예를들면 서울이스케이프룸이나 강남의 코드케이 아니면 홍대의 호텔드코드 등등의 그런 웰메이드 카페들이요. 조금 비쌀수야 있지만, 오히려 훨씬 큰 재미를 보장할 것입니다. 건대에는 몇개의 테마를 빼고는 진정으로 재밌는 곳들이 많지 않은것이 현실입니다. 여러가지 검색을 해 보시고 가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방탈출은 역시 강남이나 홍대가.. 갑인듯 싶습니다. 그럼 다음번에 더 재밌는 후기로 찾아 오겠습니다.

Posted by meansk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