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르셀로나와 레알마드리드간의 엘클라시코가 치뤄졌습니다. 바르셀로나는 지속적으로 정신없는 한때를 보내고 있는데요, 일단 네이마르가 역대급 이적을 한 이후로 영입을 시도하고 있고, 이래저래 복잡해 지고 있는 상태입니다. 타겟은 여러명이지만 이미 전세계가 바르셀로나는 3000억에 가까운 이적자금을 들고있다. 라고 알고 있는 상황, 이 상황에서 협상이 쉬울리가 없겠죠. 오늘은 엘클라시코부터 이적상황까지 한번 쭉 돌아보겠습니다.

 

 

 

 

 1  엘클라시코 리뷰

바르셀로나의 경기는 피케의 자책골로 분위기가 넘어갔죠. 경기는 레알마드리드의 3대1승리로 끝났습니다. 하지만 바르셀로나의 내부적인 상황만 볼때 피케의 자책골보다 이니에스타의 교체이후로 분위기가 갈렸다고 보여집니다. 현재 레알마드리드는 전세계에서 가장 중원이 강한팀이죠. 이런 팀을 상대로 중원에서 지속적 문제를 보여왔던 바르셀로나가 대등하게 싸웠다는 것은 상당히 고무적인 일입니다. 이 경기에서 이니에스타의 교체 이전까지는 희망적인 모습을 보여왔던 것이 사실입니다. 바르셀로나의 최전성기 중원은 언제나 점유를 목적으로 하는 강력한 팀이었다면, 엘클라시코 1차전 바르셀로나의 중원은 공격과 수비의 적절함, 즉 공수 밸런스의 측면에서 좋은 팀이었습니다. 레알마드리드라는 세계 최강의 중원을 상대로 굉장히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고 경기력 면에서 결코 밀리지 않았습니다. 피케의 자책골, 그리고 이니에스타의 교체 이 2가지가 경기 전체의 흐름을 바꾸는데 기여한 가장 큰 2개의 사건이라고 볼 수 있겠습니다.

 

 

 

 

 2  중원의 존재감, 이니에스타의 노쇠화

이니에스타가 이끄는 중원은 무게감과 중심을 가지고 공수밸런스를 맞춰주는 역할을 했습니다. 현재 바르셀로나의 전력이 마드리드에 밀리는 것은 사실이지만, 어찌되었든 좋은 경기력을 보였죠. 하지만 이니에스타가 없는 바르셀로나는 확실하게 밀리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이번 엘클라시코는 TOP 레벨에서의 경기에서 창의적이면서 미드필더 밸런스를 유지시켜주는 선수의 중요성을 확실하게 보여준 경기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현재 바르셀로나에는 이에 아주 적합한 중원의 자원이 있죠. 세계 최고의 미드필더 중 한명인 이니에스타입니다. 문제는 이니에스타는 이제 노장이고 시즌 내내 이런 모습을 보여줄 수 없다는 것입니다. 마지막시즌 사비가 보여준 모습처럼 체력관리가 필요한 시점입니다.

 

 

 3 티뉴의 필요성

바르셀로나의 현재 상황은 위와 같습니다. 하드워커형의 많이 뛰는 선수들이 아닌 창의적이면서도 중심을 잡아주는 선수가 필요합니다. 그런 선수가 미드필더의 리더가 되어주어야 합니다. 물론 메시가 세계최고의 선수이기 떄문에 그가 내려와서 조율과 창의성을 책임져주는 방법도 있습니다. 하지만 메시도 이제 30살의 나이이고, 무엇보다 메시에게만 의존하게 되면 다양성이 적은 팀이 되는 것이죠. (물론 30살이 되도 세계최고의 레벨이긴 합니다.) 어찌되었든 현재 가장 필요한 것은 쿠티뉴로 보여집니다. 더 좋은 자원이 있을수야 있겠지만, 네이마르의 공백을 메워줄 빅 네임이 필요하기도 하고, 창의성, 조율, 리더가 필요한 것이니까요. 현재 바르셀로나가 쿠티뉴에 목을 메는 이유가 납득이 갑니다.

 

 

 

 

 4 우로페우의 부진, 뎀벨레는??

중원과는 또 별개로 데우로페우가 생각보다 믿음직한 모습을 보여주지 못하였죠. 네이마르가 빠진 빈자리를 누군가는 메워야 하고, 영입이 없다면 결국 데우로페우가 메꿔주어야 합니다. 상식적으로 네이마르를 보내고 데우로페우로 메운다면 팬들의 질타가 이어지겠죠. 결국 네이마르 자리는 뎀벨레로 메울 것으로 보여집니다. 문제는 돈이죠. 정리해보자면 바르셀로나는 쿠티뉴가 필요하다는 것, 뎀벨레가 필요하다는 것, 그리고 3000억을 들고 있다는 것, 이것을 만천하에 공개하고 협상에 임해야 하는 상황인 것입니다.

 

 

 5 입과정과 파울리뉴

현재 쿠티뉴와 벰델레는 모두 소속팀에게 떙깡을 부리고 있는 상황입니다. 쿠티뉴는 이적 성명서를 제출했으며, 뎀벨레는 훈련을 거부한 상황이죠. 문제는 리버풀은 판매불가, 도르트문트는 100M 이상의 돈을 부르고 있는 상황이라는 것입니다. 실제로 뎀벨레의 경우는 이적 금액 때문에 불발이 되었습니다. 그런데 이 와중에 바르셀로나 팬들의 땅을칠 소식이 들려오죠. 이 긴박한 상황에 파울리뉴를 40M을 주고 영입한 것입니다. 토트넘에서 실패, 그 후 중국리그에 간 선수를 40M에 주고 영입한다? 리버풀과 도르트문트는 바르셀로나를 저런 선수에게 40M을 쓰는, 3000억을 쥐고있는 클럽이라고 생각하겠죠. 영입이 한층 더 어려워 질 것으로 보여집니다.

 

 

 

상황이 이렇게 흘러가다 보니 바르셀로나 팬들의 탄식이 들려옵니다. 어찌되었든 뎀벨레는 올것 처럼 보여지는 상황이구요, 쿠티뉴는 여전히 오리무중입니다. 온다고 하더라도 두 선수 영입에만 네이마르의 이적료를 전부 다 쓸것 같이 보입니다. 또한 40M의 파울리뉴는 다른 구단들의 비웃음을 살만한, 이해할 수 없는 상황이죠. 이제 시즌은 다시 시작했고, 바르셀로나의 시간은 점점 조여옵니다. 바르셀로나의 한숨소리가 더욱 깊어지는 상황입니다. 과연 이번 이적시장을 어떻게 마무리 하게 될까요? 다음번에 기회가 되면 현재의 보드진의 문제점과 함께 바르셀로나의 적절한 상황들에 대해서 다뤄보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Posted by means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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