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민트K입니다. 요즘 지속적으로 화제가 되고 있는 용어가 있죠. 바로 페미니즘과 페미니스트입니다. 최근 미투운동으로 인해 페미니즘과 페미니스트란 단어가 지속적으로 회자되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 뜻을 제대로 알고 있으신가요? 혹은 어떤 배경을 가지고 있는지 알고 있으신가요? 오늘은 한국사회와 페미니즘, 페미니스트에 대해서 이야기를 해볼까 합니다. 그리고 간략하게 일어나고 있는 논란들에 대해서도 함께 살펴보고자 합니다. 이를 계기로 다양한 생각들의 기초가되는 정보를 제공할 수 있기를 기대해 봅니다.


 1  인류의역사와 페미니즘

페미니즘을 정확하게 설명하려면 상당히 많은 시간과 배경들이 기준이되어야 합니다. 그래서 오늘은 아주 큰 맥락에서의 페미니즘만을 이야기 해보려고 합니다. 인류의 역사는 사실 강자의 역사라고 볼 수 있습니다. 아주 오래전부터 인류는 전쟁을 반복하는 역사를 겪었습니다. 힘을 가지고 있는 것이 곧 권력이었죠. 사냥을 하기에도, 농사를 짓기에도, 전쟁을 하기에도 힘이 강한 것이 아주 큰 이득이 되었습니다. 이런 역사적 배경은 남성을 부각시켰고 실제로 여성과 아이들은 약자로 분류되었습니다. 고대 그리스에서도 여성에게는 투표권이 없었던 것을 보면 명확하게 알 수 있죠. 오랜시간이 흐르면서 사회는 여성을 배제하고 남성이 중심이 되는 것이 너무나 당연해 졌습니다. 


그렇게 시간이 흘렀고 역사는 다양한 이유들로 약자들의 인권에 귀를 기울이기 시작합니다. 물론 2차세계대전에서 여성이 전쟁에 기여를 했고, 이를 계기로 참정권이 여성에게 확대되었다는 해석도 있지만, 그게 전부를 설명하고 있지는 않습니다. 인류는 약자를 돌보는 방향으로 지속적으로 흘러왔습니다. 하지만 남성중심의 사회를 오랜기간 유지해왔기에 그 차이는 너무나 극명했습니다. 이를 타파하기 위해서 페미니즘이 등장합니다. 초기의 페미니즘은 백인 여성들이 중심이 되었습니다.


 2  페미니즘과 페미니스트 뜻

이런 배경에서 페미니즘이 생겨납니다. 한국어로 하면 여성주의입니다. 서양 중산 백인층에서 퍼져나간 페미니즘은 전세계로 퍼져나갔습니다. 현재는 페미니즘이라 하면 정치적, 사회적 이념으로 분류되고 있습니다. 사회 전반에 걸쳐서 성평등을 실현하는데에 목표를 두고 있는 운동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정확히는 성별로써 발생하는 차별이나 불이익들을 없애는데에 그리고 동시에 인식적 문제들을 없애는 데에 초점이 맞추어져 있는 운동이 페미니즘입니다. 그리고 페미니스트 뜻은 이런 페미니즘을 따르거나 주장하는 사람들을 일컫는 말이라고 정의되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왜 이것이 화제가 되고 있는 것일까요?


 3  성대결구도, 남녀대결 페미니즘의 본질?

문제는 페미니즘과 페미니스트가 젠더대결의 구도로 흘러가고 있다는 것이 문제겠죠. 한국은 꽤나 특수한 상황을 경험하고 있습니다. 여성들의 지위나 위치가 생각보다 낮아왔다는 것은 확실히 알 수 있죠. 미투운동이 광범위 적으로 터져나오고 있으니까요. 하지만 그렇다고 이런 문제들을 모든 남성에게 확대시켜서 적용하고 있어 남성들이 반발하기 시작한 것이죠. 이는 서로의 피해의식을 지속해서 부추기는 방향으로 진행되고 남녀 성대결구도를 만들어 버렸습니다. 서로가 피해자라고 주장하고 있는 셈이죠.


페미니즘의 본질은 성으로써 일어나는 차별을 완화시키고 성평등을 이룩하자는 것이었는데 성대결구도가 성립되면서 서로 헐뜯기를 시작헀습니다. 여성들은 지속적인 억압과 사회적인 유리천장, 폭력적인 문제들을 지속적으로 언급하며 성평등을 외쳤죠. 여기에 극단적 페미니스트들이 끼어들어 남성을 적으로 규정했습니다. 이에 남성들은 아무것도 하지 않은 상태에서 잠재적 가해자 취급을 받는 것에 분노했죠. 안그래도 군문제에 희생을 했던 입장이라 더욱 문제가 되었습니다. 결국 성의차이로부터 오는 편견과 차별을 줄이자는 페미니즘의 본질은 사라지고 남녀대결만이 남아버렸습니다.


 4  82년생 김지영??, 아이린논란?

이런 상황이 지속되고 있는 상황에서 82년생 김지영이라는 소설이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82년생 김지영은 간략하게 요약해보자면 여성으로 태어난 여성이 겪을 수 있는 일들을 소설로 재구성 한 것이죠. 이는 여성이 당하는 억압이나 차별을 이야기 하려는 목적으로 쓰여진 소설입니다. 하지만 성대결구도가 너무 심각해 지면서 이 소설은 여성들에게는 강한 지지를, 동시에 남성들에게는 강한 반발을 일으켰습니다. 특히 남성들이 모두 가해자로 설정되어 있다는 주장이 나오면 분노하고 있죠. 무엇보다 소설을 현실에 적용시키기 어렵다는 주장입니다. 


그런데 최근 아이린논란이 터져버립니다. 아이린이 82년생 김지영이라는 책을 읽었다는 사실이 화제가 된 것이죠. 최근에 팬미팅에서 어떤 책을 읽었냐는 질문에 82년생 김지영을 읽었다고 밝혔는데 이것이 화제가 된 것입니다. 현재 성대결구도에서 아주 핫한 책이다보니 논란이 된 것이죠. 현재는 지속적으로 화제가 되고 있는 중입니다.


성이 다르다는 이유로 차별받는 것은 사실 불합리합니다. 즉 여성이라서 받는 차별, 남성이라서 받는 차별은 없어져야 한다는 것이죠. 이는 제도적으로 문제를 해결해야 합니다. 하지만 이것이 한쪽의 일방적 희생이나 혹은 한쪽의 일방적 이득으로 귀결되면 안될 것입니다. 우리사회는 성평등문제를 조금은 손쉽게 해결하고자 하는 듯 보이기도 합니다. 무조건 약자의 편을, 혹은 무조건 강자의 편을 들어버리는 것은 문제를 더욱 심화시키는 것일 뿐입니다. 좀 더 본질적인 문제들을 파악하고 그에대한 접근이 필요할 것입니다. 페미니즘의 본질에 대해서 서로 고민하며 서로가 이해하는 방향이 필요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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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늘은 지난글에 이어서 맨체스터시티와 펩과르디올라, 그리고 전술의 이야기를 해볼까 합니다. 지난번 글에서 여러가지를 언급했었는데요, 조금 정리를 할 필요가 있을 듯 합니다. 펩의 카일워커 활용을 통해본 전술적 흐름을 한번 살펴봅시다! 차근차근 정리해보죠!!


지난글 정리!!

펩은 카일워커를 데려옵니다. 그리고 많은 사람들이 예전 바르셀로나 시절 다니알베스처럼 활용할 것이라 생각합니다. 그 이유는 펩은 측면 풀백을 공격적으로 사용해 왔기 때문입니다. 허나지금의 파비안델프, 카일워커는 공격적인 역할을 하지 않습니다. 왜 그럴까요? 이를 알기 위해 펩의 철학을 살펴봤습니다. 지속적 공격을 원하는 펩은 라인을 끌어 올리죠. 하지만 이는 언제나 위험을 동반합니다. 맨시티에는 사비가 없기 때문에 안정적인 볼소유가 어렵죠. 펩은 공겨을 하기 위해서 후방빌드업을 안정시켜줄 전술적 변화가 필요했습니다!! 여기까지가 간략한 요약이었습니다. 이 후의 이야기를 보시죠~!!


 4  사네와 스털링의 활용, 전술의 재배치 

측면의 숫자싸움의 중요성을 펩은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풀백으로 우위를 점할 수 없다면 어떻게 해야할까요? 펩은 생각합니다. 윙어를 와이드하게 벌리자! 사네와 스털링은 와이드하게 측면공간을 공략합니다. 이는 과거 바르싸의 페드로나 비야가 골대로 파고들었던 방식과 다릅니다. 사네와 스털링은 측면전체를 활용하죠. 넓게 넓게 말이죠. 이는 측면에서의 공간을 만들어 낼 수 있습니다. 하지만 필연적으로 원톱의 고립을 가져오죠. 이를 인사이드 포워드 역할로 메꾸어냅니다. 이 역할은 우리가 잘아는 실바와 데브라이너입니다. 정리를 해봅시다. 3톱의 측면 사네와 스털링은 넓게 경기장을 윙어처럼 활용하고, 고립된 원톱에게 2명의 공격형 미드필더인 실바와 데브라이너가 인사이드 포워드의 형태로 도움을 줍니다. 



그렇게 되면 문제가 해결된 듯 보입니다. 측면에서의 공간도 활용하고, 원톱의 고립도 해결했으니까요. 그런데 문제가 생깁니다. 페르난지뉴와 실바 데브라이너 사이의 공간이 벌어지게 되죠. 3명중 2명을 공격지원으로 썻기 때문이죠. 바로 이 공간입니다. 여기로 측면풀백들은 들어가게 되죠. 파비안델프와 카일워커는 이 지점을 명확하게 대체해 주면서 수비진을 보호하고 동시에 빌드업을 도와주게 되죠. 이로써 펩의 전술이 정비되었습니다. 통념과는 약간 다른 방식으로 말이죠. 측면포워드는 측면윙어, 중앙미들필더는 원톱을 보좌하는 인사이드포워드로, 측면풀백의 3선의 빌드업 자원으로 사용한 것이죠.


 5  433의 변형, WW전술 재활용

얼핏보면 기존의 433과 다를바가 없어보이는 전술입니다. 허나 펩은 선수들의 역할과 위치를 재배치하여 후방의 안정성을 확실하게 해결하고 좀 더 다이나믹한 팀을 만들어 냈습니다. 그런데 이거 언뜻 어디서 많이 본 느낌입니다. 바로 과거 60년대 전술주류였던 WM MM WW MW 전술입니다. 2-3-2-3이라고도 불리우는 전술이죠. 펩은 이전에 가짜공격수를 이 전술에서 따오기도 했다고 하는데요, 이번에도 과거 WW가 생각나는 전술을 활용했습니다.


펩은 확실히 매력적인 감독입니다. 현재 맨시티 선수들의 역할을 보자면 이 당시 전술이 보입니다. 실제로 펩이 헝가리 축구전술연구가와 함께 과거의 전술들을 공부하고 있다고하죠. 거기서 아이디어를 차용해온 것으로 보입니다. 확실히 전술적인 능력이 돋보이는 감독이 아닌가 싶네요. 그리고 팬들은 또 한가지 기대를 할 수 있습니다. 바로 벤자민멘디의 합류입니다. 벤자민멘디는 이번시즌 초반에 좋은 활약을 보여주다 부상을 당했습니다.


 6  벤자민멘디와 2톱?

아주 시즌 초반이었지만 맨시티는 2톱을 활용한 적이 있었습니다. 아게로랑 제수스를 공존시키는데 성공한듯 보였죠. 하지만 즐거움도 잠시! 맨시티의 야심작, 여름에 영입한 벤자민멘디가 시즌아웃이라는 말도안되는 부상을 당해버립니다. 결국 과르디올라는 다른 카드를 써야 했죠. 다닐루가 나올줄 알았는데 모두의 예상을 깨고 선택받은 선수는 바로 파비안델프였습니다. 


우리가 주목해야 할 지점은 바로 여기입니다. 맨시티는 멘디가 있을때 2톱을 활용했습니다. 그리고 아게로-제수스의 공존을 이끌어냈으며, 멘디의 압도적인 측면능력으로 상대의 측면을 장악했습니다. 현재 멘디의 부상떄문인지는 모르지만 당시의 전술과 다른 전술을 사용하고 있다는 것 입니다. 만약 멘디가 돌아온다면, 펩은 어떤 전술을 보여줄까요? 지금의 WW의 변형과 또 다른 전술이 등장할까요? 벤자민멘디가 돌아왔을때의 전술활용이 상당히 기대가 되는군요. 앞으로 펩이 보여줄 전술 역량이 더욱 기대가 되는 부분입니다. 


과르디올라의 전술론, 펩의 카일워커 활용법 (1) ←클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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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시대의 가장 뛰어난 전술가를 뽑으라고 하면 거의 대부분의 사람들은 펩 과르디올라 감독을 뽑습니다. 현재 맨체스터시티에서 성공적인 시즌을 보내고있는 펩 감독은 맨체스터시티를 전술적으로 완전히 바꾸어 놓았습니다. 확실히 펩 감독은 전술적으로 진화하고 있습니다. 자신이 추구하는 바를 찾아내기 위해서, 그리고 현재의 선수단의 상태와 함께 이를 확실하게 구현하기 위해서 변화하고 있죠. 오늘은 과르디올라가 어떤 방식으로 전술을 운용하고 있는지를 한번 살펴볼까 합니다.


 1  펩 과르디올라와 측면풀백

펩 과르디올라는 항상 측면의 자원들을 강력하게 활용하는 감독 이었습니다. 이미 바르셀로나 시절부터 다니알베스라는 측면자원을 거의 윙과 같이 활용하면서 메시-알베스-사비의 페넌트레이션을 만들어내기도 했죠. 뮌헨에서도 마찬가지였습니다. 펩감독의 팀에서 풀백의 공격적 운용은 대부분 명확한 특징 이었습니다. 물론 아비달과 같은 방법도 있었지만, 이는 전술적 불균형을 해소하기 위한 처사였을 뿐이었죠. 알베스가 올라간 곳의 불균형 해소를 위한 것이었습니다.


측면풀백의 중요성은 몇번을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습니다. 현시점에서 강팀이라고 뽑히는 대부분의 팀들은 모두 수준급의 풀백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특히 최근 가장 성적이 좋은 레알마드리드는 전세계에서 가장 훌륭한 양 풀백을 보유하고 있죠. 바르셀로나도 알바-세르지 라는 풀백을 뮌헨도 키미히-알라바 조합을 가지고 있습니다. 측면 풀백은 상대의 수비를 막아내는 것에서 그치지 않고 전진해서 상대를 수비하게 만들어야 합니다. 우리팀의 측면자원과 페넌트레이션을 펼쳐 공간을 만들어주고 숫적 우위를 줘야하죠. 원톱의 고립을 연쇄적 이동으로 막게 해주기도 합니다. 이렇듯 측면풀백의 높은위치까지의 오버래핑과 와이드한 측면활용은 정말 중요했고, 펩도 이런 방식을 선호했습니다.


 2  카일워커와 파비안델프의 활용, 가짜풀백??

펩이 카일워커를 데려올때 당연히 직선적이고 주력이 좋은 카일워커를 데리고 공격적인 오버래핑과 측면활용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되었습니다. 그런데 최근 경기를 볼까요? 카일워커는 알베스가 아닌 아비달에 가까워보입니다. 네, 숫자 싸움에서 우위를 점하고 측면공격수와 페넌트레이션이 아닌 상대의 역습차단과 후방안정성을 높여주는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많은 이들이 기대한 것과는 다른 모습입니다. 그렇다면 왼쪽에서 공격작업을 하는 것일까요? 하지만 파비안델프도 그래보이지 않습니다.


펩은 새로운 전술을 사용하고 있는데요, 바로 가짜풀백입니다. 가짜공격수는 들었어도 가짜풀백? 일반적으로 풀백이 수행하는 높은 오버래핑과 측면의 숫자싸움을 하지 않고, 다른 역할을 수행하는 것이죠. 풀백이지만, 풀백의 역할을 하지 않는 것입니다. 현재 카일워커와 파비안델프는 모두 우리가 알고 있는 전형적인 풀백의 역할을 하고 있지 않습니다. 오히려 후방의 안정성을 위해서 수비라일을 커버해주고, 빌드업에 가담해주죠. 이게 어찌된 일일까요?


 3  펩의 전술철학, 후방빌드업

이쯤에서 펩의 철학을 살펴보죠. 펩은 전술적으로 공격을 계속하고 싶어합니다. 공격하지 않는 점유는 쓸모가 없으며, 지속적 공격으로 앞으로 나아가야 하죠. 이를 위해 선수단은 공격적인 패싱을 펼치고 지속해서 공을 가지고 있어야 합니다. 볼의 소유는 곧 공격과 이어지기 때문이죠. 하지만 여기서 문제가 발생합니다. 펩의 전술철학은 공을 뺏기는 순간 위기를 초래한다는 것이죠. 공격을 위해 라인을 높였는데, 공을 뻇긴다? 그러면 바로 엄청난 위험에 빠져버립니다. 바르셀로나 시절에는 사비의 존재가 볼을 소유할 수 있도록 해주었지만, 맨시티에는 사비가 없습니다. 펩은 다른 방식의 안정적 볼소유의 방법을 찾아야만 했습니다.


그리고 그 핵심은 후방에서부터의 안정적인 빌드업입니다. 후방빌드업은 공격이 막혔을때의 안정적인 도피처가 되주며 동시에 공격의 시발점 역할을 해주죠. 문제는 맨시티에는 부스케츠도 사비도 없다는 것입니다. 후방빌드업의 중요성은 명확하지만 완벽하게 해내는 것이 불가능했습니다. 펩은 다른 방식으로 접근을 시도합니다. 바로 전술의 재설정, 선수들의 활용 방식을 바꾼 것이죠.


과르디올라의 전술론, 펩의 카일워커 활용법(2) ←클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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