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한국당 원내대표 김성태의원, 자유한국당 친박청산 가속화?, 김성태의원 투쟁의지, 친서민 노동정당. 보수대통합, 자유한국당 바른정당 통합론
정치, 연예계 이야기 2017. 12. 14. 12:44현재 제1야당으로 자유한국당이 가장 큰 세력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물론 안철수의원이 있는 국민의 당이나 요즘 조금 어려운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바른정당이 있지만 역시 가장 큰 세력은 자유한국당이죠. 얼마전 자유한국당의 새 원내대표 선출이 있었습니다. 그리고 김성태의원이 당선되었습니다. 이로써 홍준표당대표와 김성태의원의 원내대표 조합이 완성되었습니다. 과연 어떤 모습을 보여줄까요? 자유한국당의 앞으로의 모습을 전망해 보고자 합니다.
1 김성태의원은 누구?
김성태의원은 자유한국당의 3선위원이었습니다. 그의 경력 역시 상당한 수준인데요, 전 한국노총 사무총장, 전 새누리당 서울시당의원장, 전 바른정당 사무총장, 전 국정농단 의혹 국조특위원장을 지낸 경험을 가지고 있습니다. 대중들에게도 아주 친숙한데요, 썰전에서도 지속적으로 야당을 대표하는 인물로 자주 연결되었고, 김어준의 팟캐스트 방송에도 보수를 대변하는 인물로 자주 출연하는 등, 진보 지지자들에게도 꽤나 인지도가 높은 인물입니다. 바른정당으로 자리를 옮겼다가, 현재는 다시 자유한국당으로 건너갔으며 이번 원내대표로 선출되었습니다.
2 자유한국당 친박청산 가속화?
홍준표당대표와 김성태 원내대표가 2톱체제로 세워진 현재 자유한국당 친박청산 가속화가 예상되고 있습니다. 사실 홍준표당대표는 지속적으로 친박들에 대한 청산을 이야기해왔습니다. 지난 탄핵정국을 맞이한 이후 자유한국당이 국민들에게 외면을 받는 정서가 이어지고 있는데요, 이에 대해서 홍준표당대표는 어려움을 밝히기도 했습니다.
그래서 박근혜 전 대통령을 제명시키기도 하는 등, 친박에 대한 모습을 씻어내려는 모습을 보여주었는데요, 이제 더욱 자유한국당 친박청산 가속화가 이루어질 것으로 보여집니다. 이런 분위기는 지역에서도 일어나고 있는데요, 포항북구 지역구의 경우 현역 시의원이 탈당하기도 하는 등의 분열조짐도 보이고 있습니다. 친박으로 대표되는 세력들이 흔들리고 있는 것이죠. 이런 분위기는 앞으로도 더욱 가속화 될 것으로 보여집니다.
3 김성태의원 투쟁의지, 친서민 노동자 정당?
김성태의원은 투쟁의지를 보였습니다. 자신을 투견이라고 밝히면서 자유한국당이 처해있는 현실을 녹록치 않게 조명했습니다. 특히나 기울어진 운동장 위에 서 있으면서도 국민의 냉담을 받고 있는 것이 현실이라고 솔직하게 인정했습니다. 하지만 문재인 정권의 보수 괴멸 정책은 위험하다고 직접 밝히면서, 국가의 고공비행을 위해서는 서로가 견제를 하면서 나아가야 한다고 밝히기도 했습니다.
또한 자유한국당이 이제는 친서민 노동자 정당을 향해 나아가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그동안 자유한국당이 보여준 모습은 사실 친서민 노동자 정당과는 조금은 다른 이미지였습니다. 직접적으로 이런 이야기를 꺼낸 것을 보면, 확실히 현실이 녹록치 않구나 라는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또한 자유한국당 패싱에 대한 의견도 직접 밝혔습니다. 야당으로써의 위치를 싸워서라도 반드시 되찾아 오겠다는 의지를 보였습니다.
4 자유한국당 바른정당 통합론?
한편 김성태 원내대표는 보수대통합에 대한 이야기를 뺴놓지 않고 언급했습니다. 이는 바른정당에 대한 이야기인데요, 자유한국당과 바른정당 사이의 보수통합의 불씨를 살리고자 하는 의미로 해석됩니다. 바로 대문론이라고 불리우는 보수대통합입니다. 지난 12일 당선 직후의 기자간담회에서 바른정당에 샛문만 여는 방식이 아닌, 대문을 열겠다, 보수대통합의 길을 추구하겠다 라고 밝혔습니다.
이는 친박이 아닌 비박세력 즉, 김성태의원과 홍준표당대표 체제가 되었기에 가능한 이야기였습니다. 그동안 박근혜 전대통령에 대한 책임 문제가 자유한국당에 남아있었습니다. 바른정당은 친박세력을 비난하면서 갈라섰기 때문에 보수통합은 불가능했습니다. 하지만 김성태의원과 홍준표 당대표가 박근혜 전대통령을 제명했기 때문에 명분이 생겼기에 가능한 일이 되었습니다. 이에 김성태의원은 대문을 열었다는 표현으로 이를 전했습니다.
한편 하태경 바른정당 의원은 김성태의원은 김성태의원을 비난했습니다. 국민들은 철새라고 생각할 것이다! 라는 말로 강하게 비난한 것인데요, 바른정당의 경우는 국민의당과의 통합이야기도 나오고 있기 때문에 과연 어느쪽과의 협치가 이루어질지가 참 궁금한 상화입니다. 무엇보다 국민들의 지방선거를 앞두고 있는 현 상황에서, 이번 선택들이 어떤 모습으로 비춰질지, 자유한국당은 어떤 결과를 받게 될지 지켜봐야 할 듯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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