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고통지수가 있습니다. 국민들의 경제적 어려움을 나타내는 수치인데 보통 물가상승률 + 실업률로 나타내고 있습니다. 경제고통지수가 높을수록 당연히 국민들의 삶은 힘들어 지는 것입니다. 2011년의 경제고통 지수는 7.5정도입니다. 그런데 과연 그럴까요? 한번 살펴봅시다.





(1) 정부의입장
 1  물가상승률의 함정  
물가는 지속적으로 오르고 있습니다. 높은 물가때문에 살기 어렵다는 말까지 나오고있는 실정입니다. 그런데 11년 11월에 물가상승률이 전달에 비해 0.4%떨어졌다고 발표가 나왔습니다. 과연 그럴까요? 따지고 보면 물가상승률에서 몇몇 품목을 빼고 조사했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발표가 나가고 정부가 발표한 그대로 믿으면 문제가 없겠지만 경제공부를 한 사람들이 따지고 들기 시작했습니다. 아쉽게도 정부의 생각되로 되지 않았습니다. 정부는 여러분의 경제공부를 원하지 않습니다.




 2  실업률의 함정 
11년기준 실업율이 2.9%로 떨어졌습니다. 그리고 정부에서는 고용대박이라며 강력하게 이야기를 했습니다. 하지만 사람들은 이야기합니다. 실업률 3%면 완전고용상태가 아닌가? 근데 우리가 지금 완전고용 상태야??, 1시간만 일해도 취업자로 보는 기준이 있다고 하던데?? 이게 맞는건가?? 역시 정부의 발표는 마음대로 되지 않았습니다.




정부는 국민들의 경제공부를 원하지 않습니다. 흔히들 말하는 3S 정책인 영화, 스포츠, 섹스에만 집중하기를 원합니다. 경제공부는 결국 경제 시스템과 맞닿아 있는 것이고, 그것은 다시 정부의 정치문제와 맞닿아 있습니다. 경제공부를 하는 것은 그런 시스템과 경제의 원리를 알게 되는 것을 이야기합니다. 그러니 그들은 우리가 경제공부를 하는것, 경제시스템에 관심을 가지는 것을 원하지 않습니다. 영어공부를 열심히 하기를 원하지만, 진짜 경제공부를 통해 진짜 경제가 돌아가는 시스템을 알기 원하지 않습니다. 




(2) 대기업의 입장 
 1  환율의 상승
대기업은 08~09년 환율의 상승으로 인해 엄청난 이득을 보았습니다. 그들은 환율이 950원 정도일때 2만달러 짜리 차를 팔게 되면 1900만원 쯤을 얻을 수 있었지만, 08년 1400원까지 환율이 솓아 올랐을때는 같은 가격의 차를 2800만원으로 바꿀 수 있었습니다. 고환율을 알게 되면, 그리고 그것을 이용할 수 있는 자본이 있다면 이득을 취할 수 있습니다. 허나 모두가 알면 그것은 이점이 아닙니다. 




 2  법인세감세정책
대기업의 법인세 감세폭은 중소기업보다 큽니다. 큰 회사들은 법인세감세정책 덕분에 1년동안에만 1조원이 넘는 세금을 아낄 수 있었습니다. 주주들과 사장의 주머니는 두둑해 졌습니다. 하지만 이것을 모두가 알게 되는 것은 좋지 않습니다. 모두가 알면 이점이 아닙니다. 경제공부는 이 사실을 알릴 수 있기 때문에 기업은 여러분의 경제공부를 바라지 않습니다.




  근로자 파견제도 
이는 회사에게 좋은 정책입니다. 월급은 정규직 직원들의 절반수준이고, 인사관리 자체도 쉬우며 해고는 부담이 없습니다. 5년간 회사의 이익은 25%이상 늘었지만, 고용은 2%만올랐습니다. 기업의 돈이 늘어가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도 모두가 알면 안됩니다. 경제공부는 바라지 않습니다. 




몇몇 이들이 경제공부를 통해서 고환율 정책을 왜 하는지?, 왜 돈을 쌓아놓은 대기업의 법인세를 깍아주는지, 대기업의 고용에 대해서는 왜 이야기 하지 않는지를 궁금해 합니다. 이런 이야기 들이 나오면 기업들은 당연하게 피곤해 집니다. 국민들의 경제공부는 이런 것들을 말하게 합니다. 기업들은 여러분의 경제공부를 당연히 바라지 않습니다. 




(3) 금융회사, 투자자의 입장
여러분이 돈을 맡기는 금융회사는 다를까요? 그들은 여러분의 경제공부를 대신 해주는 듯 보입니다. 상품을 설명해주고 추천을 해줍니다. 요약을 해서 투자할 대상에 대해서 알려줍니다. 그들은 고객의 포트폴리오를 완벽하게 분석해서 투자할 상품을 알려줍니다. 그런데 정말로 그들은 우리의 이익을 위해서 행동해 주는 것일까요? 투자자 역시 마찬가지 입니다. 투자가 돈을 벌게 해주는 것 같지만, 사실 어딘가에서 많이 딴 사람이 있으면, 많이 잃은 사람이 있기 마련입니다. 우리는 큰 돈을 벌었다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듣습니다. 그런데 그 수익은 다 어디에서 왔을까요?? 누군가 잃어야 따는 것이 아닐까요?




우리는 경제공부에 대해서 시간을 가지고 살펴보려고 합니다. 경제공부가 왜 필요한 것인지, 경제공부가 어떤 도움이 되는 것인지, 무엇이 우리를 경제 공부로부터 멀어지게 하고 있는지, 진정한 의미의 경제는 무엇인지, 우리는 어떤 경제공부를 해야하는 지를 살펴볼 것 입니다. 경제공부는 어렵지만, 우리들의 삶을 바꾸어 줄 수단이 될 것입니다. 모두가 바라지 않는 일반인들의 경제공부 이제 시작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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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새벽에 빅경기가 있었는데요, 바로 챔피언스리그 경기였습니다. 바르셀로나 vs 유벤투스의 경기입니다. 바르셀로나는 현시대 최강팀이라 불리우는 레바뮌 중에 한팀이고, 유벤투스는 지난시즌 챔피언스리그에 진출했던 강팀입니다. 또한 지난시즌 유벤투스가 바르셀로나를 꺽고 진출하기도 했기 때문에 더욱 의미가 깊은데요, 오늘은 바르셀로나 vs 유벤투스 리뷰와 함께 여러가지를 살펴보겠습니다.




 1  바르셀로나 vs 유벤투스

결과는 바르셀로나의 완벽한 복수전으로 끝이 났습니다. 지난 챔피언스리그에서 3대0 굴욕의 패배를 당했던 바르셀로나는 자신의 홈에서 유벤투스에게 복수에 성공합니다. 메시는 압도적인 모습을 보이며 2골1도움을 기록해서 완벽한 모습을 보여줍니다. 유벤투스의 경우 주전들이 대거 빠져 전력의 누수가 심했으며, 보누치의 빈자리 또한 커보였습니다. 무엇보다 전반 막판까지 좋은 경기운영을 보여주었지만, 메시의 원더골 이후 완전히 기세가 꺽여 버렸으니, 사실상 크랙인 메시가 경기를 돌려 놓았다고 봐야겠습니다. 영상을 준비했으니 함께 보시죠



 2  바르셀로나의 비대칭 전술

바르셀로나는 오늘 비대칭 전술을 사용합니다. 수아레즈를 중앙쪽으로, 뎀벨레를 우측면으로, 메시를 프리롤로 놓고 왼쪽 측면의 수비수 알바를 적극적으로 활용합니다. 세메두를 오히려 수비적으로 제한시켜 약간은 왼쪽으로 치우쳐진 플레이를 보여주는데, 이것이 유벤투스의 측면에 주요하게 먹혀들어갑니다. 공간이 나기 좌측에서의 알바, 우측에서의 뎀벨레, 중앙에서의 수아레즈가 수비수를 끌어오고 그 공간에서 메시는 엄청난 모습을 보여줍니다. 이 비대칭 전술로 인한 메시의 활용이 유벤투스 패배의 결정적 이유였습니다.




 3  바르셀로나 선수들의 뛴거리

바르싸 선수들의 뛴거리를 보면 의외로 굉장히 조금 뛴 것을 볼 수 있습니다. 공격진의 경우 수아레즈는 7.4km 메시는 6.74km를 뛰었습니다. 미드필더의 경우 83분을 뛴 이니에스타는 7.5km 77분을 뛴 라키티치는 7.08km, 부스케츠는 8.7km를 뛰었습니다. 수비수의 경우 알바는 8.5km 움티티는 7.8km 피케는 7.7km 세메두가 7.5km를 뛰었습니다. 아시는 분들은 아시겠지만 이 활동양은 굉장히 적은 활동량입니다. AT마드리드 선수들의 뛴거리가 미드필더 경우 10km가 넘어가는 것을 보면 뛴거리가 굉장히 적은 것을 볼 수 있습니다. 




 4  크루이프즘

하지만 경기를 보신 분들은 바르셀로나의 압박이 굉장히 좋으며 유벤투스를 압도했다고 생각하셨을 겁니다. 저도 그렇게 느꼈으니 말입니다. 특히나 펩 과르디올라떄의 6초룰이 부활한 듯한 모습을 보여주었는데 뛴거리는 오히려 굉장히 적습니다. 왜그럴까요? 이것은 바로 커버능력과 커버공간의 문제입니다. "피치 전체를 커버하는 능력보다 소파정도를 커버하는 능력이 필요하다" 라는 말이 있습니다. 즉 공간을 잘 배분하고 자신의 역할을 잘 해낸다면 적게 뛰는 것어도 효과가 좋다는 것입니다. 이것을 오늘 바르셀로나가 보여줬고 작게뛰고 효율높은 압박을 한 것입니다. 크루이프즘은 바로 이런 것입니다. 




 5  메시 멀티골, 메시의 컨디션

오늘 메시는 멀티골을 기록했습니다. 특히 첫골은 축구를 너무 쉬워 보이게 할 정도로 무서운 득점이었는데요, 사람들이 메시 멀티골을 보고 메시의 컨디션이 최고조라고 이야기 합니다. 그런데 그것은 오해입니다. 오히려 메시의 컨디션은 좋지 않습니다. 일단 뛴거리도 굉장히 작은데다가 패스 성공률을 보면 알 수 있는데, 메시는 이번 경기에서 56개의 패스를 시도해 47개를 성공시킵니다. 이는 84%의 성공률입니다. 이 경기 많은 바르싸 선수들이 90% 이상의 성공률을 보여준 것에 비해 낮습니다. 또한 평소의 메시보다도 낮은 수치입니다. 메시 멀티골 기록을 포함해 메시는 좋은 모습을 보였지만 컨디션이 풀은 아니란 이야기입니다.




결론은 바르셀로나는 좋은 경기를 했으나, 아직 팀으로써 완전히 올라오지 않았고, 선수들 개개인의 컨디션 역시 좋은 상태가 아니라는 점입니다. 하지만 그것을 발베르데 감독이 비대칭 전술과 중원의 효율적 분배로 해결한 것이죠. 꽤나 흥미로운 요소가 많은 경기가 아니었나 싶습니다. 오늘의 바르셀로나는 메시의 컨디션이 좋아서 이긴날이 아닌, 감독의 역량으로 승리한 날이라고 봐야할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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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미어리그는 이번시즌에도 엄청난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그들은 이적시장에서의 구매력을 바탕으로 엄청난 영입들을 했으며 많은 선수들을 내보내기도 했습니다. 프리미어리그 클럽들의 자본규모는 2조 1000억규모입니다. 전체 이적시장에서 1위를 기록함은 물론 역대 최고액을 기록하였습니다. 이런 프리미어리그가 새로운 변화를 채택했습니다. 그것은 이적시장 조기마감입니다. 이적시장 조기마감 어떤 것일까요? 그리고 장점과 단점은 무엇일까요?




 1  프리미어리그 이적시장 조기마감?

프리미어리그 이적시장 조기마감이란 무엇일까요? 바로 이적시장 마감일을 앞당긴 것입니다. 기존의 경우 8월 31일까지 이적시장이 운영되었습니다. 하지만 다음시즌부터는 리그 개막 이전에 종료를 하게 되었는데요, 마감날짜는 EPL 개막하는 주의 목요일, 오후5시까지 입니다. 개막 이틀 전에 이적시장 조기마감이 이루어집니다. 영입은 불가능 하지만, 방출은 가능하다는 점이 특징이 될 수 있겠습니다.




 2  이적시장 조기마감 장점은??

장점은 시즌 시작의 명확함입니다. 사실 31일까지 이적시장을 열기는 하지만, 프리미어리그의 개막전은 8월 중순입니다. 이것은 대부분의 리그가 다 그렇습니다. 사정이 이렇다 보니 시즌 시작과 이적시장 기간이 겹치는 시기가 발생하고, 이시기에 이적시장의 막바지 이적이 엄청나게 이뤄집니다. 결국 이것은 시즌 초반 팀의 일정에 차질을 발생시키게 됩니다. 올 여름을 보면 코스타, 산체스, 쿠티뉴 등의 선수들을 예로 들 수 있습니다. 위 선수들은 다양한 이유로 이적문제 마찰을 일으켰습니다. 결국 초반 경기들에 결장하게 되었죠, 이런 혼란을 최소화하기 위해 프리미어리그는 이적시장 조기마감이라는 카드를 꺼내 들었습니다.




 문제점은??

(1) 시간의 부족, 과소비

사실 장점이 있다면 단점이 존재하는 법입니다. 프리미어리그 이적시장 조기마감은 프리미어리그 팀들의 영입을 어렵게 만들 가능성이 존재합니다. 이유는 당연히,시간부족입니다. 협상을 위한 물리적 시간이 더 짧기 때문에 시간적 여유가 부족하게 됩니다. 돈이 있는데, 시간이 부족하다면 그 팀의 협상이 얼마나 어려운가는 이번여름 바르셀로나가 잘 보여준바 있습니다. 결국 프리미어리그 이적시장 조기마감은 프리미어리그 구단들을 갑이 아닌 을로 만들어 버릴 가능성이 높습니다.




(2) 영입만 종료

그런데 프리미어리그 이적시장 조기마감이 문제가 되는 요소가 또 있습니다. 바로 리그개막 이전에 영업만 종료되는 것입니다. 방출 혹은 판매는 기존과 같은 조건입니다. 이것은 좀 이해하기 어려운 부분입니다. 보강은 불가능하지만, 방출 판매는 가능하다? 이말은 정말로 시간을 줄이는 요소이기도 하면서, 전력 이탈이 가능한 이야기이기도 합니다. 누군가를 판매한다면, 그에대한 대체자를 구해야 하는데 프리미어리그 이적시장 조기마감은 이 당연한 이치를 어렵게 만들어 버립니다. 




(3) EPL이 없는 이적시장

결국 EPL 클럽들은 이적시장이 끝나면 절대로 타 리그와 협상하려 하지 않을 것입니다. 이번여름에만 2조 1000억 규모의 소비를 한 프리미어리그가 이적시장에서 빠져버린다면? 아마 그것은 전체 흐름의 꼬임을 낳을 것입니다. 이적시장의 활성화가 일어나지 않을 가능성이 큽니다. 그리고 레바뮌과 같은 슈퍼클럽은 프리미어리그 빅팀들의 선수를 빼오려고 할것이고, 그렇게 되면 오히려 보강없이 선수만을 내주는 문제가 발생하게 됩니다. 슈퍼클럽의 위상은 쿠티뉴를 움직일 정도 였으니까요




프리미어리그 이적시장 조기마감은 사실 다른 리그가 아닌 프리미어리그만 적용되는 이상한 룰이기도 합니다. 프리미어리그 이적시장 조기마감이 불러올 결과들을 지금은 예측만 할 뿐이지만, 실제로 실행된다면 첫해의 혼란은 예상을 뛰어 넘을지도 모릅니다. 당장 내년 이적시장에서 어떤 모습을 보여줄것인가, 프리미어리그 이적시장 조기마감에 대해 이목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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