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트K

1  경제학이란? 자원의 희소성
많은 사람들의 오해는 이것입니다. 경제학은 투자의 학문이라는 것입니다. 하지만 이것은 착각입니다. 경제학은 선택의 학문입니다. '선택의 기술'을 가르치는 학문입니다. 가장 합리적인 선택을 알게 하는 학문이죠. 경제학이 선택의 학분이 된 이유는 '자원의 희소성' 때문입니다. 자원의 희소성의 원리는 이것입니다. 우리가 알다시피 인간은 무한한 욕망을 가지고 있지만, 돈이나 시간, 자원등은 한정이 되어있기 때문입니다. 무한하게 우리의 욕망을 채워주지 못한다는 이야기입니다. 경제학이 가정의 학문이며, 선택의 학문인 것은 이 자원의 희소성 때문입니다. 모든 경제학의 이유, 선택의 결정, 합리적이 되어야 하는 이유, 바로 자원의 희소성입니다.

2  기회비용과 매몰비용
'기회비용'이란 어떤 것을 선택하게 되어 포기하게 되는 가치 중에서 가장 큰 것을 이야기합니다. 예시를 봅시다. 회사를 때려 치우고 커피 창업을 고민하는 김대리에게 4500만원의 연봉을 약속한 회사가 나타났다고 생각해 봅시다. 하지만 용감한 김대리는 창업을 합니다. 1년간 1억2천만원이 들여서 1억을 벌었습니다. 이때 적자는 2천만원입니다. 하지만, 이것은 회계상의 손실일 뿐입니다. 우리는 여기서 기회비용을 따질때 정확하게 기회비용을 계산해야 합니다. 창업을 함으로써 김대리가 포기한 가치중 가장 큰것은 4500만원을 버는 회사의 급여였습니다.  즉 적자+기회비용을 합쳐서 6500만원이 되어야 하는 것입니다.

'매몰비용'은 이미 지출했기 때문에 회수할 수 없는 비용을 이야기합니다. 비행기를 생각해보면 매몰비용의 이해가 쉽습니다. 비행기 운항비, 승무원의 월급 등 LA로 가는 비행기가 뜨기만 해도 드는 비용이 5천만원이라면 이 비용은 매몰비용이 됩니다. 만약 이 비행기에 좌석이 반밖에 안찼다면? 들어간 매몰비용이 이미 5천만원이기 때문에, 이 매몰비용을 메꾸기 위해서는 싸게라도 손님을 더 태워야 합니다. 손님을 더 태운다고 들어가는 비용은 끽해야 기내식 정도겠죠? 그러니 무조건 손님을 더 태우는게 이득이라는 것입니다. 여기서 5천만원이 바로 매몰비용이 됩니다.

'매몰비용의 함정' 이라는 것이 있습니다. 매몰비용의 함정은 손해가 뻔하게 예상이 되는데도, 그동안 들어간 비용이 아까워서 포기하지 못하는 현상을 이야기합니다. 1조원이 들어간 새만금 사업을 중간에 중단하지 못한 경우 라던가, 무리한 대출로 산집 때문에 이자에 허덕이면서도 집이 오를것을 기대하고 팔지 못하는 경우도 매몰비용의 함정에 해당합니다. 경제는 선택의 학문이라고 했습니다. 기회비용과 매몰비용, 매몰비용의 함정을 잘 알고 있어야 가장 최선의 선택을 하는데 도움을 받을 수 있을 것입니다.

3  재화와 서비스
우리는 경제활동의 대상이 되는 것을 경제객체라고 부르고 있습니다. 경제 객체에는 재화와 서비스가 대표적인 예시로 존재합니다.
'재화'란 인간에게 효용을 주는 물리적인 것을 이야기합니다. 연필, 책상, 책 등이 이에 포함됩니다. 참고로 눈에 보이지 않는 공기나 물, 전기등도 재화에 포함됩니다.  실질적으로 희소성을 가지고 있는 것이 경제재, 물, 공기처럼 유용하지만 희소성이 없는 것을 자유재라고 부릅니다. 경제재와 자유재역시 희소성을 가지고 구분합니다. (자원의 희소성은 정말로 많이 나오죠?)

'서비스'는 형체가 없지만 가치가 있는 것을 말합니다. 예를 들면 머리를 잘라주는 미용사의 서비스, 환자를 진료해 주는 의사의 서비스 등은 분명히 재화와는 다른 대상이지만 우리의 경제활동의 대상이 됩니다. 직접적으로 돈을 주고 받으며 서비스를 구매하기 때문입니다. 서비스도 명확한 경제객체입니다.

4  경제주체와 경제 시스템
'경제주체'는 경제활동을 하는 개인이나 집단을 이야기 하는 것입니다. 경제활동이 재화나 서비스를 생산/소비/분배하는 활동인데, 여기서 생산/소비/분배의 주체가 바로 경제주체 입니다. 경제 주체에는 가계, 기업, 정부 3주체가 있습니다. 요즘은 국외를 껴서 4대 주체로 부르기도 합니다. 어쨋든 기본골격은 가계 기업 정부 입니다.

'가계'는 일반가정을 이야기합니다. 주도적인 역할은 생산활동에 참여하여 소득을 얻고 국가 소비의 주체가 되는 것입니다. 가정은 소득을 얻어 기업이 생산한 생산물을 소비하는 주체입니다. 우리가 사는집, 또 친구의 집, 나라를 구성하는 각각의 가정은 모두 가계입니다. 이런 모든 가정들이 모여 가계가 되고 그들은 소비를 담당합니다. 즉 가계는 소비의 주체라고도 이야기 할 수 있습니다.

'기업'은 재화와 서비스를 만들어내는 생산의 주체입니다. 또한 이윤을 내서 노동자에게 임금으로, 이자나 배당으로 분배하기 때문에 분배의 주체이기도 합니다. 보통 분배의 이야기가 나오면 주체인 기업을 먼저 떠올리면 됩니다. 기업은 워낙 아는 분들이 많으니 큰 설명이 필요 없을 정도입니다. '민간'이라는 단어가 경제뉴스에서 나온다면 가계와 기업을 모두 이야기하는 것이라 보면 됩니다.

'정부'는 공공재를 생산하는 주체입니다. 정확히는 가계와 기업으로 부터 세금을 거두어서 말입니다. '공공재'란 모두가 이용할 수 있는 사회간접자본(SOC, 철도,도로,항만,전력,상하수도, 통신 등의 반드시 필요한 기반시설)과 공공 서비스(치안,소방,교육,국방 등의 서비스)를 말합니다. 또한 정부는 세금을 거두어 기업의 물품을 소비하기도 합니다. 이 외에도 세금을 통해 소득의 불평등을 완화하는 소득 재분배의 기능 또한 수행합니다. 복지도 정부가 하게 되는데 이것도 부가 많은 집단에서 적은 집단으로 이동하기 때문에, 재분배를 하게 되는 것입니다. 정부의 기능은 굉장히 많습니다.

정리해 보자면 분배는 기업이, 재분배는 정부가 하는 것입니다. 이렇게 경제 주체는 각자 서로가 관계를 맺으면서 살아갑니다. 하지만 요즘은 국외를 넣어 4개의 경제주체를 이야기하기도 합니다. 가계, 기업, 정부, 국외 까지 말이죠.

지난글에서는 모두들 당신이 경제공부를 하는 것을 반가워하지 않는다 라는 내용을 다뤘습니다. 오늘은 정반대로 당신이 경제공부를 해야하는 이유에 대해서 다뤄보려고 합니다. 정부도, 대기업도, 금융회사도, 투자자들도 당신의 경제공부를 달가워 하지 않습니다. 그런데 왜 우리는 경제공부를 해야하는 것일까요? 경제공부 해야하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아무도 당신의 경제공부를 반가워하지 않는다? ←보기

1  탐욕의 사회
경제공부를 해야하는 이유는 진짜를 보기 위해서 입니다. 진짜? 어떤 진짜일까요? 그 전에 한번 살펴봅시다. 살면서 경제공부를 하라고 부추기는 사람은 없는데, 투자공부를 하라고 이야기하는 측은 너무나 많지 않나요? 심지어 신화들이 넘쳐납니다. 각종 투기로 돈을 번 이야기 주식으로 10억, 땅투기로 20억 심지어 건물로 100억 등등.. 인터넷, 신문, TV 모두들 투자에 대해서 이야기합니다. 투자는 우리에게 절박한 이야기입니다. 그들은 우리를 들뜨게 만들고 탐욕에 눈이 멀게 만듭니다. 연수익 20%를 이야기하고, 수익을 내고 몇년만에 상가를 살수 있다고 이야기합니다. 경제공부를 해야하는 이유에 대해선 누구도 이야기 하지 않는데 말입니다.

2  그들이 정말로 겁내는 것
많은 이들이 겁내는 것은 주식시장의 하락? 부동산의 폭락? 이런것이 아닙니다. 그들은 수많은 정보와 소식통으로 폭락기에도 큰 돈을 버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누구도 탐욕하지 않는 세상은 가장 끔찍합니다. 지난 글에서도 봤지만, 누군가는 잃어야만 누군가 돈을 딸 수 있습니다. 경제란 상승하고 하락하고, 큰 싸이클의 반복인데, 상승기에 기대치가 커치고 탐욕치가 커져야 그들은 돈을 벌 수 있습니다. 그들은 우리의 탐욕을 바랍니다. 그들에게 최악은 모두가 탐욕이 없는 세상입니다.

3  진입장벽이 높은 경제공부
신문의 경제란은 늘어나지만, 전체적인 시스템에 대해서는 많은 정보가 없습니다. 투자에 대한 이야기는 넘쳐나지만 경제가 무엇이며 어떻게 굴러가는 지는 알기가 쉽지 않습니다. 이렇게 알게모르게 사회는 경제공부에 진입장벽을 쌓아놓았습니다. 그러나 여러분 이것이 여러분이 경제공부를 해야하는 이유입니다. 경제공부가 투자공부라고 착각하지 마십시오. 당장에 효과가 나타나지 않아 보여도, 6개월이 걸리는 지루한 작업이라도 경제공부를 하십시오. 탐욕하지 않고, 자신의 돈을 지키는 것, 그것이 여러분이 경제공부를 해야하는 이유입니다. 이것은 20대 재테크에서도 이야기했지만, 돈은 투자가 핵심이 아닌 지키기가 핵심이기 때문입니다.

20대 재테크 당장 시작해야하는 이유? ←클릭

4  6개월의 공부, 60년의 활용
대부분의 사람은 경제공부를 하지않습니다. 그리고 오피스텔? 상가? 주식? 이런 투자상품에 고민합니다. 하지만 그 전에 경제공부가 필요합니다. 경제공부는 어릴때 시작할 수록 좋습니다. 한 사람이 평생을 살면서 경제의 상승/하락 싸이클을 평균 10회 겪는다고 합니다. IMF 외환위기, 08년 금융위기 같은 세계적 대폭락도 3~5번을 겪게 됩니다. 여러분이 살아갈 세상은 경제의 상승과 하락을 반복할 세상일 것입니다. 투자가 아닌, 탐욕이 아닌, 그래프가 아닌 몸으로 직접 부딪히면서 겪게 될 경제의 싸이클이 10번이나 남았습니다. 이 변화를 어떻게 준비하시겠습니까? 이제 아시겠나요? 이 변화들이 여러분이 경제공부를 해야하는 이유입니다. 경제는 여러분을 봐주지 않습니다. 6개월을 투자하세요. 60년의 인생을 변화시킬 것입니다. 이제 함께 공부를 해봅시다.

요약해 봅시다. 정부, 기업, 회사 대부분의 큰 조합의 단체들은 개개인의 경제공부를 원하지 않습니다. 또한, 누군가 이익을 봤다면, 누군가는 그로인해 손해를 보는 것입니다. 사람들의 관심은 크게 따는 것에 집중되어있습니다. 우리가 해야 하는 것은, 무엇을 선택해야 하는가를 정확하게 알고, 그것이 우리에게 어떤 의미이며 어떻게 우리를 변화시켜 나갈지를 생각해야 합니다. 경제공부는 우리의 삶을 변화시켜 줄 것입니다. 60년의 삶을 바꿔 봅시다.

우리 모두는 돈에대해서 관심이 많습니다. 제테크는 그중에서 가장 핫한 요소중에 하나입니다. 물론 여러분 중에서 돈에 대한 도를 깨우쳐서 있으면 좋고, 그런데 없으면 그만이다. 라고 생각하시는 분이 있으시다면 딱히 돈에 목을 메이지 않으셔도 될 것입니다. 하지만 대부분의 경우 그렇지 못한 상황입니다. 이제부터 20대 제테크에 대해서 이야기 해볼까 합니다. 사실 20대 제테크는 20대에만 할수있다는 뜻이 아닌, 최대한 빨리 시작하는 제테크라는 뜻입니다. 함께 제테크에 대한 마음가짐을 가져 보시겠습니다.

 1  처절한 경험, 현실은 녹록치 않다

우리네 삶에서 아무 걱정없이 금수저의 삶을 살수 있다면 정말 좋겠습니다. 혹은 건물을 소유해서 무리없이 월세를 받으면서 살 수 있다면 정말 좋겠습니다만, 그런 경우는 거의 존재하지 않습니다. 누구나 자신의 어려움이 있고, 그 와중에서 아둥바둥 살고 있습니다. 이것은 20대라고 다르지 않고 30대라고 다르지 않습니다. 현실은 처절합니다. 학자금 대출을 갚아야 하거나, 차를 살수 없어 걸어다니고, 집이 없어 매달 원룸의 월세를 지출하기도 합니다. 20대 제테크를 말하기 전에 우리는 우리의 삶을 돌아봐야 합니다. 변하지 않는 것은 현실의 냉혹함입니다.

 2  제테크에 대한 오해

혹자는 이렇게 반문합니다. 이렇게 돈이 없는데, 버는 돈이 적은데 어떻게 20대 제테크를 합니까? 하지만 그럴수록 더욱 우리는 모아야 합니다. 20대 제테크는 가격이 문제가 아닌 습관의 문제이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제테크를 단기간에 10억을 버는 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돈을 벌고 싶어 미쳐있는 사람은 많지만, 어떻게 돈을 벌지 고민하는 사람은 많지 않습니다. 돈을 버는 것과 돈을 모으는 것은 염언히 다른일입니다. 20대 제테크는 돈을 쉽게 많이 버는 일을 말하는 것이 아닙니다. 돈버는 습관, 즉 돈을 모으는 방법을 말하는 일입니다. 20대 제테크는 돈을 버는 방법을 살펴보는 일입니다.

 3  왜 20대 제테크인가?

몇 사람들은 이야기합니다. 돈을 버는 것이 중요하지 돈을 모으는 것이 왜 중요합니까? 물론, 돈을 많이 벌면 돈을 많이 모으는데 유리합니다. 하지만 대표적인 착각이 바로 이것입니다. 내가 버는 돈이 많아지면, 많이 저축할 것! 이라고 생각하는 것입니다. 저축은 퍼센트 싸움입니다. 버는 만큼 자신을 유지하는 비용이 들어가기 때문에 결국 몇%의 돈을 저축하느냐가 제테크의 성공을 결정합니다. 다시한번 말하지만 제테크는 돈을 버는법이 아닌 돈을 모으는 법이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돈을 모으는 방법에 대해서 보려면 당연히 일찍 시작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20대 제테크는 그런의미에서 붙어있는 제목입니다.

 4  노후를 위한 대비

벌써 노후 이야기를 하는가? 라고 반문할지 모르겠습니다만, 이것은 꽤나 중요한 이야기입니다. 보통 60세에 은퇴를 한다고 치고, 80세에 생을 마감한다고 가정을 해봅시다. 20년동안 수입이 없는 삶을 살아야 합니다. 한달에 220만원을 배우자와 함꼐 사용한다고 가정해 보면 20년동안 필요한 돈은 5억 3000만원입니다. 이것은 집을 해결했으며, 자녀가 문제를 치지 않고, 아프지 않는다는 가정입니다. 이런 요소들을 합치면 추정치는 7억 2000만원의 현금이 필요하다는 계산이 나옵니다. 우리가 젊기에 미래를 걱정하지 않겠지만, 그 20년을 거지로 살고 싶은 사람이 어디에 있겠습니까??

 5  7억 2000만원 현실적인 계산은?

과연 이 금액은 어떻게 모아야 하는 것일까요? 연 5%의 복리 이자율의 적금을 들었다고 가정을 해봅시다. 40세부터 20년간 위의 금액을 모은다고 가정하면 한달에 200만원을 부어야 합니다. 200만원이라니.. 가정이 있는 경우 어마어마한 금액입니다. 그런데 35세부터 저축을 한다면 금액은 120만원으로 줄어들게 됩니다. 부담이 훨씬 덜하군요, 만약 25세부터 저축한다면? 매달 70만원입니다. 어떤 이야기를 하고 싶으신지 대략적인 감이 오십니까? 저는 그저 노후대비를 이야기하는 것이 아닙니다. 노후를 예로 들어서 돈을 모으는 것의 중요성을 역설한 것입니다. 20대 제테크, 빠른 저축은 부담을 덜어줍니다. 이는 굉장히 중요한 요소가 됩니다.

위에서 이야기한 내용들은 20대 제테크에 대한 이야기였습니다. 그저 20대 제테크 시작시점을 이야기 하는 것이 아닌 빠른 시기에 돈을 모으는 것에 대한 이야기를 하는 것이고, 그 필요성을 느껴서 20대 제테크에 관심을 가지고 시작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노후뿐 아니라 목돈을 모으는 것, 그리고 그 돈을 굴리는 것에 굉장히 중요한 요소는 결국 돈을 모으는 습관과 방법입니다. 앞으로 20대 제테크에 대해서 꾸준하게 이야기 해볼텐데, 함께 20대 제테크의 중요성에 대해서, 지식들에 대해서 살펴보는 시간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