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페르코파 2차전이 끝이 났습니다. 레알마드리드의 홈에서 벌어진 2차전 경기는 레알마드리드의 압도적 승리로 끝이났습니다. 결과는 2대0 결국 바르셀로나는 5대1로 참패했고, 이 2경기는 현재의 레알마드리드가 얼마나 강력한지, 그리고 바르셀로나가 얼마나 무너져 가는지를 그대로 보여준 경기였습니다. 오늘은 리뷰를 통해 살펴보겠습니다.




 1  전술의 실패 지단의 노련함

바르셀로나는 1차전 자신들의 홈인 누캄프에 3대1로 패배하죠. 그때의 마드리드의 전술은 이스코시프트 4312였습니다. 바르셀로나의 발베르데는 이런 마드리드의 전술을 보았고, 그에따른 해결책을 들고 옵니다. 이 대응은 좋았다고 보여집니다. 4312를 효과적으로 제압하기 위한 3백을 들고 나왔고 메시와 수아레즈를 앞세운 경기를 펼치려고 했습니다. 허나 이를 읽은 마드리드는 다시한번 전술의 변화를 꽤합니다. 433전형을 들고 나온것이죠. 게다가 완벽한 로테이션까지 취하면서 거의 원사이드하게 바르셀로나를 밀어버립니다. 경기 후 피케는 10년만에 처음으로 레알이 바르셀로나보다 우위에 있다고 느꼇다. 라며 이 경기를 정리합니다.




 2  레바뮌? NO 이제는 그냥 레알마드리드

바야흐로 레알마드리드의 독주입니다. 16년 1월 부진한 베니테즈를 경질시키고 지단은 1군감독을 데뷔합니다. 그리고 빠르게 팀을 재정비하고 11번째 챔스우승을 달성하죠. 그리고 본격적으로 풀시즌에 돌입한것이 바로 전 시즌입니다. 그리고 그들은 리그우승과 2연속 챔피언스리그 우승이라는 대기록에 도달합니다. 우승의 요인은 2가지입니다. 레알마드리드의 두터운 스쿼드, 지단의 노련한 전술 운영. 이 2가지는 압도적인 기량을 선보이며 여러팀들을 쳐부수고 우승을 하는데 일조합니다. 특히나 결승에서 조차 압도적 모습을 보이면서 이제는 레알마드리드의 독주를 선언해 버립니다.




 3  레알마드리드의 강점 강력한 중원

레알마드리드의 최대강점은 당연히 강력한 중원입니다. 토니크로스는 그중에서도 핵심이죠. 지난시즌 그는 90분단 2.45개의 키패스, 2.88회의 찬스를 만들어내는 것에도 모자라 92%의 높은 성공률까지 기록합니다. 또한 압도적인 레알마드리드의 세트피스를 책임지면서 엄청난 어시스트를 생성해 놓았습니다. 많은 활동량, 정확한 패스는 크로스의 강력한 무기가 되었습니다. 모드리치는 마법사로 불리웁니다. 창의성을 명확하게 보여주는데 전진된 위치에서의 드리블, 패스, 중거리슛까지 엄청난 위력을 발휘합니다. 또한 경기가 2.3개의 태클로 수비에도 많은 공헌을 하죠. 공수의 연결고리를 자처합니다. 카세미루는 전문 수비형 미드필더로 기용됩니다. 역삼각형 미드필더에서 포백앞을 보호하며 수비를 도와 빌드업을 진행합니다. 크로스-모드리치-카세미루는 현재 전세계 어느팀과 경기를 해도 중원을 장악하는 압도적인 모습을 보여줍니다.




 4  세계 최강의 풀백

레알마드리드가 기복없는 경기력을 펼칠수 있는 또하나의 요소는 풀백입니다. 현재 가장 강력한 좌우풀백을 보유한 팀인데요, 마르셀로는 최전성기의 기량을 압도적으로 보여주고 있으며 왼쪽을 완벽하게 씹어먹고 있습니다. 카르바할 역시 굉장한 모습인데요, 지치지 않는 활동량과 압도적 오버래핑으로 우측면을 초토화시킵니다. 433에서 4312로 전술을 변화하는 것은 사실 쉬운 일은 아닙니다. 가장 큰 차이는 풀백의 기량인데요, 433은 윙플레이를 펼치는 선수가 존재하는 반면 4312는 윙플레이어가 없습니다. 이 차이를 극복하게 해주는 것이 바로 뛰어난 양풀백입니다. 윙이있으면, 윙과의 연계를 통해 상대의 측면을 초토화시키고, 윙이 없어도 상대를 압도하는 양풀백의 강력함이 레알마드리드의 독주를 한층 더 돋보이게 해줍니다.




 5  두터운 스쿼드와 세대교체

여기까지가 현재의 마드리드의 강력함이었다면 이제부터는 미래의 강력함입니다. 레알마드리드는 세대교체를 무섭게 진행하고 있는데요, 예전에 글에서도 다뤘었지만 아센시오와 코바시치, 세바요스와 바예호, 테오에르난데스와 비니시우스까지 정말 압도적인 세대교체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이들은 현재 노쇠화한 레알마드리드의 다음 주자들이며 동시에 스쿼드를 매꿔주는 후보선수들입니다. 어린 선수들이 다음세대의 세대교체와 동시에 현재의 로테이션 멤버가 되어 주는것, 이것은 굉장히 이상적인 그림입니다. 레알마드리드가 향후 10년을 내다보는 팀이 될 것이라는 것은 여기에서 볼 수 있는 것이죠. 정말 압도적인 모습입니다.




이제 레알마드리드를 막을것으로 보이는 팀이 없습니다. 몰락해가는 바르셀로나, 스쿼드가 얇은 AT마드리드는 단판에서는 몰라도 장기 리그레이스에서는 레알마드리드를 당해낼 재간이 없어 보입니다. 또한 바이에른뮌헨, 바르셀로나 역시도 단판 토너먼트에서 조차 잡기가 어려워 보이는 현실입니다. 그간 레알을 언제나 제압해왔던 바르셀로나의 몰락은 더욱 이 상황을 가속할 것으로 보입니다. 지단의 전술적 유연함, 베스트 11의 강력함, 스쿼드의 두께, 다음세대의 준비까지 이 완벽한 레알마드리드는 어떻게 이번시즌을 보내게 될까요? 그들은 구단 최초로 트레블을 노리고 있습니다. 과연 트레블을 이뤄내면서 챔스3연패를 만들어 낼 수 있을지 기대가 됩니다. 시즌은 시작되었습니다.

Posted by means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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