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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7.08.16 맨유 vs 웨스트햄, 맨체스터유나이티드 1라운드 리뷰, 루카쿠와 마티치

주말예능이라 불려지고 있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가 개막을 했습니다. 역시 1라운드부터 3실점하는 팀들(아스날, 리버풀, 첼시)이 모습을 보여주면서, 주말예능 타이틀을 곤고히 했는데요, 오늘은 예능 경기들 말고, 맨체스터유나이티드의 경기를 살펴보려고 합니다. 웨스트햄과의 경기를 치뤘죠. 함께 살펴 봅시다.




 1  선발라인업

맨체스터유나이티드는 4-2-3-1 전형으로 나왔으며 데헤아, 블라인드-존스-바이-발렌시아가 포백을, 폴포그바-마티치가 3선에서 더블볼란치를 형성했습니다. 2선에는 래쉬포드-므키타리안-마타가 포진했고 루카쿠가 원톱으로 출전했습니다. 웨스트햄도 4-2-3-1을 사용했는데요, 키퍼는 조하트가 사발레타-리드-오그본나-마수아코가 4백을 노블-오비앙이 3선에서 더블볼란치를 형성했습니다. 2선에는 아이유-페르난데스-아르나우토비치가 톱에는 치차리토가 선발 출전했습니다. 공교롭게 같은 포메이션의 대결이 되었습니다.




 2  각 팀의 상황 분석

맨체스터유나이티드는 좋은 프리시즌을 보냈습니다. 전술적 실험을 거듭하면서도, 다양한 선수들에게 기회를 주었는데요, 루크쇼 정도를 빼면 스쿼드에 큰 구멍이 없었습니다. 반면 웨스트햄은 란지니, 페굴리, 캐롤 등의 몇몇 선수들이 결장했기에 아무래도 구멍이 좀 났다고 볼 수 있습니다. 또한 영입생 4명이 모두 선발로 이름을 올려 조직력의 문제가 살짝은 누출될 수 있는 상황이었죠. 사실상 맨유의 홈+팀의 조직력 등의 여러가지를 고려해 보면 맨체스터유나이티드의 승리가 점쳐지는 경기이기는 했습니다.




 3  맨체스터유나이티드의 마타-발렌시아 시프트

지난시즌부터 맨유는 상대가 약팀일 경유 마타를 프리롤로 풀어주는 전략을 활용했습니다. 창의성과 파괴력이 있는 마타를 공격시에 프리하게 풀어줌으로 지공에서의 수적우위를 점하는 전략이었죠. 효율적 공격을 위한 선택이 되었습니다. 마타는 이번 경기에서도 수비때는 우측면에 있었지만, 공격시에는 프리롤로 중앙, 왼쪽, 우측 가리지 않고 공격을 지휘했습니다. 그리고 그로인해 빈 공간은 발렌시아가 올라와 공간을 채워주면서 오버래핑했죠. 이는 지난시즌부터 이어진 전술이었고, 이번시즌 더욱 유연해 졌습니다. 마타는 실제로 공간을 비워두고 뒷공간 침투와 라인브레이킹을 보여주었습니다. 맨체스터유나이티드의 전술의 핵심이었습니다.




 4  지난시즌의 마타-발렌시아 시프트

지난시즌에도 썻던 전술을 왜 이렇게 길게 서술했을까요? 그것은 무언가 변화가 있었기 때문이죠. 지난시즌 같은 전술임에도 맨유는 문제점을 노출했습니다. 왜일까요? 마타-발렌시아 시프트는 공격에서 강점이 있지만, 수비시에는 문제가 발생합니다. 선수들이 자신의 자리를 이탈하고 난 후에 역습을 당하게 되면, 좋은 수비를 펼칠 수 없는 문제가 있는 것이죠. 이를 해결하려면(또한 볼 소유권을 유지하려면), 맨체스터유나이티드는 높은 수비라인을 유지해야 합니다. 상대의 역습에 대해 오프사이드 트랩을 이용해야 하며 강한 압박이 수반되어야 하죠. 이는 많은 활동량과 훌륭한 공간 커버를 의미하는 일입니다. 즉, 마타-발렌시아 시프트 - 선수들의 자리이탈 - 역습 - 압박 and 공간커버가 유기적으로 이루어져야 하는 것이죠. 




 5  루카쿠와 마티치의 보이지않는 기여

문제는 지난시즌 즐라탄은 기동력이 떨어졌으며, 미드필더들은 공간커버에 문제를 드러냈습니다. 즉 상대 역습시에 높은 수비라인을 유지하지 못했죠. 이로인해서 맨유는 제한적인 전술을 쓰거나, 큰 위험을 감수해야 했습니다. 하지만 새로운 이적생들은 다른 모습을 보여주었죠. 활동량이 많은 루카쿠 + 공간 커버 능력이 좋은 마티치는 맨유 전술에 안정감을 더해주었습니다. 기동력이 떨어진 블린트의 왼쪽공간은 바이-존스 센터백 듀오의 속도로 커버하면서 극복했죠. 이를 통해 맨유는 강한 압박으로 볼 소유권을 빠르게 되찾아 올 수 있었습니다. 이는 마타-발렌시아 시프트에서 보이지않는 놀라운 기여였습니다.




전술은 신기한 연쇄작용이기도 합니다. 보시는대로 마타-발렌시아의 공격력이 수비의 약점이 되기도 하고, 전혀 상관없어 보이는 루카쿠-마티치가 수비의 핵심이 되기도 하죠. 맨유의 변화는 긍정적이었습니다. 이후의 변화들은 다음 글에서 이어서 자세하게 다뤄 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Posted by means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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