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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7.09.19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를 둘러싼 오해들, 팩트체크!!

스페인에는 3강이라 불리우는 강팀이 있습니다. 레알마드리드, 바르셀로나 그리고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입니다. 흔디 AT마드리드라고 줄여서 불리우기도 하는데요, 이 팀의 간판스타는 그리즈만입니다. 스타일은 숨막히는 압박과 많은 활동량, 강력한 수비죠. 몇년전에 레알마드리드와 바르셀로나를 제치고 리그우승을 차지하기도 했고, 레알마드리드와 함께 챔피언스리그 결승에 오른적도 있는 스페인의 강호입니다. 그런데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를 이야기할때 오해가 많이들 있는듯 합니다. 오늘은 그것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1  AT마드리드는 그리즈만의 주급을 맞춰줄 수 없다?

이 이야기는 자주 나오는 이야기인데, 이것은 반만 맞는 이야기입니다. 흔히들 돈을 많이 버는 슈퍼 클럽들은 맨유, 레알마드리드, 바르셀로나 등의 메가 클럽들입니다. 하지만 AT마드리드는 그정도까지의 수입을 올리는 팀은 확실히 아닙니다. 하지만 그리즈만을 지킬 돈이 없는 것 역시 아닙니다. AT마드리드는 총 수입의 70%를 선수단과 구단직원들의 임금으로 쓰고있습니다. 대부분은 1군선수단의 유지와 주급, 보너스입니다. 또한 재계약후의 그리즈만의 주급은 EPL에서도 탑클래스에 해당하는 비중입니다. 코케 역시도 비슷한 주급을 받고 있는 것으로 추정됩니다.




 2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이적료로 쓸돈이 없는 구단이다?

이것은 확실히 틀린 말입니다. 사실 우리가 몇년간 너무나 많은 돈을 쓰는 것이 당연하게 비춰져 오는 시대를 살았습니다. 예를들면 갈라티코2기를 완성한 마드리드나 만수르를 등에업은 맨체스터시티, 네이마르의 바이아웃을 질러버리는 PSG등등이죠. 하지만, 막상 축구판 전체로 생각을 해보면 이런 팀들은 아주 소수에 불과합니다. 이적시장 전체를 놓고보면 중상위권에는 충분히 들어갈 수 있는 클럽입니다. 판매에 따라서 120~140M까지도 시즌 이적료를 책정할 수 있는 팀이니,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이적료가 없다는 말은 오해입니다.




 3  그리즈만은 충성심이 없으며, 맨유의 팬이다?

어느정도는 그렇게 비춰졌을 수 있습니다. 그리고 앙투완 그리즈만 본인이 맨유로의 이적을 바랬던 것도 일정부분 사실입니다. 하지만 그것이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 대한 충성심이 없다고 이야기 되는 것은 어렵습니다. 무엇보다 그리즈만의 동생이 맨유 팬인것이고 본인은 그저 베컴을 좋아하는 정도의 수준입니다. 충성심이 없어서 팀을 떠나려는 선수가 아닙니다. 그 예로 코케나 사울 등의 선수들은 더 큰 빅클럽들의 제안을 모두 뿌리치고 팀에 남아있습니다. 그리즈만 역시 리빌딩을 하고 있는 현재의 시기를 함께해주고 그 후에 이적을 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4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남미와 연관이 깊다?

이 이야기는 맞는 이야기입니다. 남미쪽 선수들을 관찰하고 데려올 수 있는 좋은 스카우터들이 존재합니다. 남미선수들과 함께 좋은 성적을 실제로 내 오기도 했구요, 현재 팀내에 있는 남미 선수들의 존재는 새로온 남미 신입 선수들의 적응을 도와줍니다. 이상적인 구조입니다. 그와 반대로 또 하나의 축은 유럽인데, 유럽에는 멘데스라는 거대 에이전트의 입김이 존재합니다. 멘데스라는 슈퍼 에이전트의 존재로 팀은 유럽의 선수들 역시 수급할 수 있습니다. 메가 클럽의로의 유출은 막을 수 없겠지만, 남미와 유럽의 균형있는 선수 수급이 가능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입니다.




 5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트로피를 들수 없는 팀이다?

물론 최근에 트로피를 못들고 있는 것은 사실입니다. 하지만 세계축구의 3대장 중 2명이 스페인에 존재합니다. 그럼에도 3위자리를 곤고히 했고, 팀은 챔피언스리그 결승에도 진출한 적이 있습니다. AT마드리드는 이렇듯 좋은 클럽입니다. 명확하게 강점이 있는 팀입니다. 최근 몇년동안은 우승컵을 들지 못했지만, 챔피언스리그에서의 성적도 좋았습니다. 흔히들 레바뮌이라고 불리우는 슈퍼클럽들을 꺽는 모습도 보여줬습니다. 바르셀로나를 꺽고 챔피언스리그 다음라운드에 진출하기도 했고, 펩의 바이에른 뮌헨을 꺽는 모습도 보여주었습니다.




 AT마드리드의 불안요소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이런 나름대로의 성공에도 불구하고 불안요소는 있습니다. 바로 시메오네감독입니다. 시메오네감독은 현재 압도적인 리더십으로 팀을 만드는데 일조한 인물입니다. 그 리더십을 중심으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선수들은 똘똘 뭉쳐있습니다. 하지만 시메오네가 언젠가는 떠나게 된다는 점, 그러면 그 이후의 팀의 모습들이 상상이 되지 않을 정도로 시메오네감독의 영향력이 큽니다. 그 빈자리는 결코 크지 않을 것이기 때문에 벌써부터 AT마드리드의 팬들은 걱정을 하고 있습니다.




전통적인 철학으로 언제나 효율적이고 공격을 추구하는 스페인의 강호 바르셀로나, 21세기 최고의 팀이자 챔피언스리그 최초의 2회연속 우승에 빛나는 메가 클럽 레알 마드리드, 이 틈에서도 죽지않고 멋진 모습을 보여주는 숨막히는 압박과 수비의 대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매력적인 AT마드리드의 지속적인 선전을 기대해 봅니다.

Posted by means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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