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L의 감독들에 대해서 알아보고 있습니다. 이번 편은 아주 유명하고 인기 많은 감독이죠. 스페셜원 조세 무리뉴 감독입니다. 조세 무리뉴 감독은 아주 커리어가 화려한 감독이기도 합니다. 그는 어린나이에 포르투를 이끌고 챔스에서 우승했으며, 첼시를 이끌고 리그 최소실점 우승을 기록하고, 인테르 밀란을 이끌고 트레블을, 레알 마드리드를 이끌고 여러 우승컵을 들어올리기도 했습니다. 그는 현재 맨체스터유나이티드 감독으로 있으며 EPL의 핫한 감독들 중 한명입니다.




 1  조세 무리뉴의 인터뷰

한 기자가 조세 무리뉴 감독에게 묻습니다. 결승전에서 거의 이기는데 이유가 무엇입니까? 그는 대답합니다. "저는 상대를 존중하고, 상대를 연구하며, 상대의 강점을 인정하고 우리 선수들도 상대를 존중하게 만들어 갑니다. 또한 우리 스스로의 약점을 이해하려고 노력합니다. 우리는 항상 겸손하게 게임에 임하고 있습니다." 그는 스스로의 자세를 겸손이라고 밝혔습니다.




 2  조세 무리뉴 감독의 축구

그는 좋은 축구가 아니어도 상관이 없는 감독입니다. 이기는 길을 위해 열심히 나아갑니다. 조세 무리뉴 감독에게 겸손한 방식으로 오만한 축구철학자들을 상대해 이기는 것, 그것이 승리이며 축구이기 때문입니다. 이런 그의 철학은 반응하는 축구로 나타납니다. 상대편이 공격 혹은 수비를 가지고 나온다면, 그 전략에 맞게 팀의 전략을 수정하는 방향입니다. 겸손한 마음을 가지고, 상대의 강점과 자신의 약점을 인정하는 것, 그리고 그것을 알고 이길수 있는 방법을 찾는 것이 조세 무리뉴 감독의 철학이고 그간 그가 우승컵을 들어온 방식입니다.




 3  찬스와 전략

그가 이해하는 축구는 찬스에 의해 결정되는 것입니다. 찬스라는 것은 아군에게는 기회이며 적군에게는 위험이기 때문입니다. 그의 전략은 언제나 아군의 기회는 아주 견고하게, 아군의 위험은 최소한으로! 라는 철칙을 따릅니다. 고로 그는 리스크가 아주 큰 전방압박은 거부합니다. 또한 필요하다면 아군의 골대 앞에 버스를 주차시켜 위험을 최소화 하는 방법도 마다하지 않습니다.


이는 그의 전략이 적군의 찬스 무효화, 적군의 약점 공략 이라는 말과도 일맥 상통하고 있습니다. 조세 무리뉴 감독은 이것을 위해 언제나 연구하고 전략을 수정합니다. 아약스와의 결승전에서는 전방압박이 강한 상대를 위해서 펠라이니를 활용한 롱볼 전략을 꺼내들었으며, 콘테의 첼시를 상대할때는 에레라를 아자르에게 붙여서 대인마크 했습니다. 그 결과 상대의 강점을 무력화 하였고, 약점을 공략하게 되었습니다. 




 4  펩 과르디올라와 상극

우리는 그라운드의 혁명가 펩 과르디올라 감독을 맨체스터시티에서 보고있습니다. 동시에 그라운드의 실리주의자 조세 무리뉴 감독의 맨유도 함께 보고 있습니다. 이 둘은 아주 상반된 축구를 목표로 하는 감독입니다. 언제나 주도하고 또 주도하여, 상대를 반응하게 만드는 축구를 원하는 펩 과르디올라, 상대의 축구를 철저하게 분석해서 그에 맞는 축구를 하는 무리뉴 그러다 보니 이 둘의 대결은 언제나 치열하며 흥미롭습니다. 과거 바르셀로나 VS 인터밀란 때도, 바르셀로나 VS 레알 마드리드 시절에도 둘은 언제나 라이벌이였고, 지금은 맨체스터더비로 다시 격돌하고 있습니다.


혹자들은 조세 무리뉴 감독에게 많은 비난을 쏟아냅니다. 재미없는 축구를 한다. 수비적인 축구로 팬을 고려하지 않는다 등의 이야기들이죠. 하지만 그는 겸손을 바탕으로 언제나 실리적인 축구를 합니다. 그것때문에 때론 선수들과 불화가 있을 수 있지만, 그는 성적을 내는 감독입니다. 그라운드 위의 실리주의자 조세 무리뉴 감독의 맨유는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참 궁금합니다.



Posted by means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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