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유럽 축구는 개막이 약 한달 지난 시점에 들어서고 있습니다. 다양한 상황, 다양한 팀의 이야기들이 쏟아져 나오고 있는 현재 한가지 특별한 공통점이 있습니다. 빅리그의 상위팀들은 확실한 포워드가 팀을 이끌어 가고 있다는 것입니다. 각팀의 놀라운 포워드들의 활약과 함께 살펴보고, 앞으로에 대해서 이야기를 해보고자 합니다.




 1  과거와 현재의 차이

과거의 포워드는 경기당 골 수가 0.5 이상이면 최정상급이라고 이야기가 나왔었습니다. 당대를 대표하는 스트라이커들이 그정도 였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메시와 호날두의 시대가 본격적으로 도래하고 난 후부터는 신계, 최정상급의 개념이 경기당 1골에 육박해야 하는 것들로 올라가 버렸습니다. 이는 과거와 비교하면 참 놀라운 변화입니다. 이러다 보니 결국 메시와 호날두, 흔히 메날두의 시대가 10년동안 이어진 것입니다. 하지만 그들은 어느새 30줄이고 그 자리를 대체하려는 시도들이 나오고 있습니다.




 2  맨체스터 형제의 활약

맨체스터의 두팀은 놀라운 상태입니다. 리그에서 선두를 차지하고 있는것은 물론, 맨시티는 최근의 3경기에서 골만 16골을 넣었습니다. 심상치가 않습니다. 이 활약에는 엄청난 포워드들이 있습니다. 맨체스터 시티에는 제수스와 아게로 투톱이 공격을 명확하게 이끌고 있습니다. 맨체스터유나이티드 에는 루카쿠, 래쉬포드, 마샬의 활약이 고공행진을 보장해 주고 있습니다. 루카쿠는 지난 경기에서도 득점을 하며 주가를 상승시키고 있습니다.




 3  토트넘과 첼시의 뒤따름

토트넘도 상황은 다르지 않습니다. 해리케인이라는 걸출한 스트라이커는 또 다시 득점왕을 노리고 있으며 9월에만 4골을 기록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첼시의 모라타 역시 적응기가 필요한 듯 보였지만, 어느샌가 골폭죽을 터트리고 있습니다. 물론 현재의 EPL의 판세가 각 팀의 다양한 전술과 선수들의 어우러짐이라고 보지만 결국 공격수들이 분전하고 있고 팀을 이끌어 가는 것은 사실입니다.




 4  유벤투스와 모나코, 분데스리가

다른 리그 역시도 다르지 않습니다. 유벤투스의 파울로 디발라는 현재 메시를 제외하고 유럽에서 가장 폼이 좋은 선수입니다. 리그6경기 10골을 넣고 있는 상황입니다. 2경기 연속 해트트릭까지 보여주고 있죠. 모나코의 팔카오 역시 대단한 활약을 보이고 있습니다. 리그에서 11골을 넣고 있는 상황입니다. 게다가 분데스리가에서도 오바메양과 레반도프스키의 득점경쟁은 이번시즌도 계속 될 전망입니다.




 5  메시와 호날두의 시대 언제까지?

물론 그간 메시와 호날두의 신계를 위협했던 선수들이 존재하기는 했습니다. 하지만, 한시즌 반짝 활약이었지 결국은 메시와 호날두의 활약을 넘어서지 못했습니다. 대표적으로 팔카오, 코스타, 수아레즈 등이죠. 이번시즌도 결국은 메시와 호날두의 역대급 활약을 다시한번 될 것으로 보여집니다. 메시는 다시한번 바르셀로나의 중추로 돌아왔고, 호날두 역시도 챔피언스리그에서 골을 보여주면서 다시한번 비상을 예고 했습니다. 아직까지는 메날두의 시대는 굳건해 보입니다.




하지만, 두 선수도 이제는 30살을 넘긴 상황입니다. 결국은 길어도 5년 안에는 이 둘은 은퇴를 할 것이고, 그 이후는 새로운 시대가 될 것입니다. 축구는 11명의 스포츠이지만 결국 골을 넣어야 이기는 스포치이기 때문에 공격수에게 시선이 쏠리는 것은 어쩔 수 없습니다. 그런 상황에서 많은 포워드들이 팀을 이끌어가고 있다는 것, 이것은 앞으로의 메날두 시대를 이어갈 춘추전국시대의 도래를 알리는 것이 아닐까 싶습니다. 

Posted by means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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