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대방탈출카페] 솔버 COLD CASE 미제사건 후기

건대에 건대클래스를 뛰어넘는 방탈출카페가 생겼다는 말을 듣고 우리는 솔버로 향했습니다. 기본적으로 건대방탈출카페에 대한 불신이 있었지만, 그래도 간것이죠. 첫테마였던 솔버의 루시드드림을 하고 나서 우리는 기대 이상의 느낌을 받았습니다. 그리고나서 원래는 하나만 하기로 했던 우리는 다음테마를 하기로 결정합니다. 즉흥적으로 결정을한 것인데요, 그래서 식사를 하고 바로 다음테마를 하러 돌아옵니다.

 1  솔버 COLD CASE 미제사건

솔버에는 총 3개의 테마가 있습니다. 이 3개의 테마는 서로 이어지는 스토리라인을 가지고 있는데요, 1편이 루시드드림이고 오늘쓰는 이 후기인 미제사건이 2편입니다. 총 3부작으로 이루어져있는데요, 스토리가 이어지기는 하지만 꼭 순서대로 이어서 하실 필요는 없습니다만 만약 3개를 다 하실 예정이라면 꼭 순서대로 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스토리가 짜임새있게 구성되어 자연스럽게 흘러가기 때문이죠.

 2  스토리 별 ★★★☆

전편의 스토리에서 자연스럽게 이어지는 다음테마인데요, 전대미문의 연쇄실종살인사건을 쫓게된 주인공, 모두는 K를 범인으로 지목하고 있지만, 정작 K는 연쇄실종사건이라고 말하며 자신이 범인이 아니라고 말합니다. 결국 J가 1편에서 알려준 장소로 가게되는데요, 그곳은 아무것도 아닌 평범한 지하수로였습니다. 여기서 무슨일이 벌어졌던 것일까요? 아주 좋은점은 정말로 자연스럽게 이어지는 스토리 라인입니다. 다음화를 궁금해 할수밖에 없게 끝이난 루시드드림, 그리고 그 이후의 스토리가 매끄럽게 이어지고 또한 스토리가 진행되면서 방탈출이 진행되는 솔버의 특징 또한 잘 살아있습니다. 그럼에도 별은 3개반만 준 것은 약간의 복잡함 떄문입니다. 물론 스토리로써의 완성도가 상당히 높기는 하지만 확실히 복잡한 감이 있었습니다. 방탈출하는 동안 스토리를 차곡차곡 정리하지 않으면 완전하게 이해하기가 약간은 힘들 수 있을 듯 합니다. 저희는 이해력이 좀 달려서.. 나와서 스토리를 따로 물어보면서 정리했습니다. 하지만 스토리 자체에 문제가 있는 것은 아니었어요. 훌륭하지만 약간은 복잡함이 있기 때문에 하시게 된다면 스토리에 신경을 쓰셔야 합니다.

 3  난이도 별 ★★★☆

난이도는 확실히 전작보다는 상승한 느낌입니다. 별3개반에서 4개의 사이에 있는게 적절한듯 보입니다. 문제의 수도 많고, 직관력도 어느정도 필요한 느낌이 있습니다만, 그렇다고 또 엄청나게 어려운 수준은 아닙니다. 몇몇 문제가 까다로운 정도? 아마도 솔버의 3개 테마중에서는 가장 어려운 느낌이 있습니다. 4개를 주기에는 조금은 부족하기에 이렇게 측정했습니다. 하지만 겁먹으실 만큼은 아니니 힌트를 적절히 쓰시면서 풀어가시면 큰 무리 없을 듯 보입니다.

 4  인테리어 별 ★★★★

인테리어는 상당히 괜찮습니다. 일단 수로의 느낌을 거의 완전하게 구현해 냈습니다. 공간의 활용도 상당히 괜찮았고, 중간에 이어지는 스토리라인도 그대로 살려내면서 흡족한 웃음이 나올 정도로 만들어 냈습니다. 미제사건의 경우는 인테리어와 문제에 상당히 힘을 준 느낌이 강합니다. 스토리를 중간을 이어주는 다리의 역할정도를 해주기 때문에 확실히 인테리어 중심의 테마라고 볼 수 있겠네요. 만족할만한 수준의 인테리어를 보여줍니다. 몰입을 확실히 할 수 있게 해줍니다. 물론 중간에 약간 희안한 느낌의 인테리어와 문제가 있기는 하지만, 나름대로의 느낌이라고 생각할 수 있을 정도네요

 5  특이사항

1편인 루시드드림은 공포테마였죠. 2편은 공포도가 전혀 없습니다. 우리는 연속으로해서 혹시나 공포요소가 있을까 하고 겁먹은 친구들이 있었지만, 공포도는 없었으니 자신있게 행동하세요!! 활동성이 높지 않습니다만 아주 짧은 치마를 입으면 약간은 불편할 수 있으니 참고해 주세요. 그 외에 적정 인원은 초심자의 경우 3~4명, 숙련자의 경우는 2~3명이 적합한듯 합니다. 직관력이 좋은 친구들이 있으면 더 도움이 될 수 있겠네요. 

 6  총평 별 ★★★☆

역시나 1편과 함께 웰메이드라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확실히 솔버는 테마에 신경을 많이쓴 느낌을 주는 것이 3부작에서 1편 루시드드림은 3부작의 첫 문을 여는 느낌으로 무리하지 않으면서도 몰입감있고 궁금해지는 시작을 보여주었는데요, 2편은 난이도가 있으면서도 다음 편으로 이어주는 확실한 역할을 해주었습니다. 그러면서도 징검다리 역할에만 국한되지 않은 단일테마로서의 완성도까지 보여주었습니다. 스토리가 약간 어려운것만 아니었으면 별4개를 주고싶었는데, 어찌되었든 상당한 웰메이드 테마라고 볼 수 있을 듯 합니다. 확실히 미제사건부터는 건대의 클래스를 뛰어넘은 느낌을 줍니다. 테마 완성도 높은 스토리, 방의 규모와 사이즈 등등이 아주 좋네요. 이 전작인 루시드드림보다도 훨씬 다음편을 궁금하게 만들어 버립니다. 만약 1편을 하고, 2편을 했다면 3편을 안하고는 못버티게 만들어 주네요.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