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군가를 유혹한다는 것은 아마도 현대사회에서 가장 중요한 일일 것입니다. 어떤 사람들은 단순하게 결혼, 혹은 연애의 대상들만을 생각하지만 이것은 그보다 굉장히 복잡한 문제입니다. 사람과 사람의 관계는 언제나 복잡하게 얽혀있으며, 어떤 관계가 어떻게 연결될지 모르기 때문입니다. 이제부터 사람을 유혹할때 어떻게 해야 하는지 함께 알아보도록 합시다.




 1  유혹당할 만한 사람
유혹에서 미리 생각해야 할 요소는 바로 대상의 선정입니다. 모든 사람을 다 유혹할 수 있는 사람은 세상 어디에도 없습니다. 하물며 평범한 남자 혹은 여자라면 그것은 더욱 어려운 요소가 될 것입니다. 유혹의 핵심은 상대에 대한 관찰과 연구입니다. 상대가 나의 매력에 끌려올 수 있는 사람인가 아닌가를 고민해 보는것이 핵심입니다. 다시 말하면 상대의 공허한 마음을 채워주고, 그 자리에 색다른 즐거움을 경험하게 해 줄 수 있는 사람을 선택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유혹은 언제나 상대에 집중해야 합니다. 대상을 선택할때 무의식적인 반응을 중심으로 삼아야 합니다. 수줍음, 화를내는 모습등을 중심으로 관심을 기울여야 합니다. 그것은 상대가 나로인해 영향을 받고 있다는 증거이기 때문입니다.




그렇다면 성향적인 측면에선 어떤 선택을 해야할까요? 보통 자신에게 없는 성향을 가진 사람을 선택하는 것이 좋습니다. 사람은 무의식적으로 자신에게 없는 동경할 만한 요소를 가진 사람에게 끌리도록 되어있기 때문입니다. 이는 유혹이라는 요소에 조금 더 열심을 내게 만들어 줄 것이며, 에너지를 제공해 줄 것입니다. 또한 마냥 행복해하는 사람보다는 최근에 불행한 일이 있거나, 행복해 보이지 않는 사람을 유혹하는 것이 더 좋습니다. 상상력이 많다면 더욱 좋은 조건이 될 수 있을 것입니다. 또한 외향적인 성격의 소유자보단, 내향적인 성격의 소유자가 적합합니다. 누군가 말을 걸어주었으면 하는 기대가 있기 때문입니다. 이렇게 나열하고 보니 뭔가 정리 되는 느낌이 드시나요? 맞습니다. 유혹은 상대의 빈공간을 바라보는 것으로 시작됩니다. 그리고 그들의 빈공간에 들어갈 유혹자의 이미지를 채워 넣음으로서 완성되는 것입니다. 유혹의 대상을 선정하는데 열심을 가해야 합니다. 당신은 세상 모두를 유혹할 수는 없기 때문입니다.




 2  거리를 두며 접근하라

많은 사람들이 원하는 사람을 선정하고도, 혹은 알고 있으면서도 시작조차 하지 못하고 끝맺음을 하게 되는 경우들을 우리는 주변에서 많이 보고 있습니다. 이와 정 반대로 시작하자마자 자신의 관심을 아주 정확하게 밝히고 대쉬를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하지만 그런 경우 상대가 부담스럽다며 실패하는 경우들이 대다수입니다. 잘되는 경우의 수는 상당히 적습니다. 왜 그럴까요? 이는 사람의 방어기제에 있습니다. 타인의 시나리오대로 나 자신이 흘러가기를 바라는 사람은 아무도 없습니다. 오히려 그것은 분노할 일이기도 합니다. 이것을 쉽게 혹은 아무렇지도 않게 받아들이는 사람은 없습니다. 개인이 타인에게 품고있는 본능적인 이질감이 있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이 점을 반드시 기억해야 합니다.




우리가 상대의 부담감을 기억한다면, 이제 해야할 일은 단 하나입니다. 강요하지 않는것이죠. 초반에 상대에 대한 관심과 흥미를 유발시키기 위해서 무조건 밀어붙여야 한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만, 그것은 상대를 더욱 물러서게 할 뿐입니다. 우선은 상대의 주변을 맴돌면서 자신의 존재를 알려야합니다. 서서히 관심을 끌고 정당한 거리를 두면서, 천천히 가까워지는 것입니다. 그래야 운신의 폭이 넓어지게 됩니다. 유혹의 초기단계에서는 직접적인 표현보다는 애매하고 완곡한 표현이 훨씬 도움이 됩니다. 무엇이 되었든 한쪽으로 심하게 치우친 인상을 주게되면, 무의식적인 반발에 부딪히게 되기 때문입니다. 초반부터 자신에 대한 과한 관심을 보인다면, 어쩔 수 없이 그에 대한 반발이 생기는 법입니다. 지나친 야망은 큰 경계심을 불러일으킵니다. 물론 다른 경우도 있습니다. 아무 뛰어난 외모와 한번에 자신에게 집중시킬 수 있는 색다른 무기가 있다면 초반부터 솔직한 유혹에 유리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그런 경우는 대다수 짧은 시간에 관계가 끝나버립니다. 장기간의 관계를 원한다면, 좀 더 거리를 두고 접근해야 합니다. 거리를 두며 접근하는 것은 부담감을 줄이는 최고의 작전이 될 것입니다.




 3  익숨함은 유혹의 적이다. 분위기 연출의 중요성
친구같은 이미지 거부감이 없는 접근으로 인해 약간의 호감을 느끼게 만들었다면, 이제는 자신에게 관심을 돌려야 합니다. 자신에게서 나오는 이미지를 우리는 분위기라고 부르기도 합니다. 사람의 분위기는 상당히 중요한 요소입니다. 충격적인 첫인상은 쉽게 상대의 관심을 끌지만, 그 이후를 보장해 줄 수는 없기 때문입니다. 익숙함은 유혹자의 가장 큰 적입니다. 상대가 나를 익숙하게 여기게 된다면, 매력을 잃어 갈 수 밖에 없습니다. 익숙하지 않은, 평소와는 반대되는 반전의 모습을 보여주어야 합니다. 사람들의 태도는 너무나 분명합니다. 그런 시원시원한 성격은 처음에는 좋을 수 있지만, 곧 시들고 맙니다. 상대의 관심을 지속적으로 끌고 오려면 신비감을 주어야 합니다. 그리고 그 신비감을 주기 위해 부단히 노력해야 합니다. 상대가 생각하는 자신의 이미지와 순간적으로 다른 이미지를 뿜어낸다면, 그것은 상대에게 큰 효과를 발휘할 것입니다. 보이는 것이 전부가 아니라고 생각하게 되기 때문입니다.




신비한 분위기, 반전의 매력의 핵심은 바로 겉으로 보이지 않는 무언가가 있다고 믿게 만드는 것에 있습니다. 예를 들면 순진무구한 모습의 뒤에 순간적 포악한 분위기를 연출하거나, 뻔뻔하다고 보이다가도 갑자기 수줍어하는 태도를 보인다거나, 지적이라고 생각하는 순간 장난기를 보여주는 모습등은 상대에게 신비감을 줍니다. 물론 이중인격같이 보이지 않는 선에서 이루어져야 합니다. 외모와 다른 성격이 묻어나오는 것은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기도 합니다. 또한 남성은 여성적인, 여성은 남성적인 성격이 행동이나 태도에 살짝살짝 묻어있다면 그것은 아주 매력적인 요소로 상대에게 각인될 수 있습니다. 핵심은 익숙해지지 않는것, 보는것 이상의 무언가가 있다고 만드는 것입니다. 그저 평범한 사람은 유혹자가 될 수 없습니다. 그는 모두에게 빨리 흥미를 잃어버리게 되는 사람일 뿐입니다. 한가지 주의할 점은 반전의 태도를 보여줄때 말로만 떠들면 안된다는 점입니다. 태도에 자연스럽게 묻어있는 자연스러움이 핵심입니다. 이를 위해서 자신에 맞게 고민을 충분히 해봐야 할 것입니다.




우리는 현재 아주 어려운 사회를 살아가고 있습니다. 남성의 경우는 멋진 남성이 되어야 하면서, 사회적인 자원을 많이 획득해 믿음직한 남편이 되어야 하고, 동시에 친구같은 말동무가 되어야 합니다. 여성의 경우 장기적인 약속을 해줄 수 있는 그러면서도 믿을 수 있는 파트너를 찾아야 하고, 그와 함께 평생을 꾸려가야 합니다. 이런 요구사항들을 요구받고 있는 우리의 삶은 결코 쉽지 않습니다. 이런 가운데 누군가를 좋아하고, 그 상대방을 유혹하는 것은 너무나 어려운 일입니다. 인류는 역사상 그 어느때보다도 높은 기준의 이성상을 요구받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는 동시에 기회이기도 합니다. 그만큼 괜찮은 사람은 많지 않기 떄문입니다. 상대를 유혹할 수 있다면, 그것은 동시에 이 삶에 새로운 세상이 열린다는 것을 의미하기 때문입니다.

Posted by means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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