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들은 언제나 목표 달성을 위해서 부단히 노력합니다. 물론, 개인의 의지에 지기도 하고 혹은 그것을 이겨내고 목표를 쟁취하기도 하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은 개인의 의지를 불태워 자신을 이기고, 자신의 목표를 쟁취해 내기를 원합니다. 하지만 그것이 결코 쉬운일은 아닙니다. 그것이 좀 쉬운 일이었으면 대부분의 사람들이 삶에 좀 더 만족하면서 살아가고 있겠죠? 그래서 사람들은 수많은 방법들을 사용합니다. 스케줄러를 사용하기도 하고, 좀 더 규칙적인 생활을 하기도 합니다. 그 방법 중에서 아마도 가장 유명한 축에 속하는 것이 바로 버킷리스트일 것인데요, 버킷리스트란 무엇이며 어떤효과가 있고, 어떻게 작성해야 할까요? 함께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1 버킷리스트란?
그럼 이야기를 풀어보기 전에, 가장 중요한 개념인 버킷리스트란 무엇일까요? 영어로는 bucket list라고 적는데요, 이것은 죽기 전에 꼭 해보고 싶은 일과 보고 싶은 것들을 적은 목록을 가리킵니다. 이 용어의 유례를 알려면 중세시대로 돌아가야합니다. 중세 시대에 교수형을 집행하거나 자살을 할때 올가미를 목에 두르는 방식을 택했습니다. 그 후에 뒤집어 놓은 양동이에 올라가서 직접 양동이를 걷어차는 방식으로 목을 맸는데요, 이를 속어로 킥 더 버킷(kick the bucket) 이라고 불렀습니다. 버킷리스트는 바로 이 킥더버킷이라는 용어에서 유례되었습니다.
하지만, 정작 버킷리스트란 단어가 유행이 된것은 다른 이유가 있습니다. 2007년이었죠. 미국에서 버킷리스트라는 영화가 상영되고 흥행하게 됩니다. 그 이후에 버킷리스트라는 말이 널리 사용되기 시작했습니다. 이 영화는 죽음에 대해서 직면하게 만들고, 자신의 소망에 대해서도 솔직하게 직면하게 만들어 주었습니다. 현대인들의 아쉬운 마음을 분명하게 파고들었고 큰 여운을 남기면서 단어가 유행하기 시작한 것입니다.
2 영화 버킷리스트 줄거리
영화 버킷리스트 줄거리는 이렇습니다. 주인공인 카터는 죽기전에 하고싶은 일들, 버킷리스트를 작성합니다. 하지만 곧 자신이 살날이 1년도 안남았다는 사실을 알게됩니다. 그리고 그 리스트를 버려버리죠. 하지만 그때 에드워드가 나타나 모든 비용을 다 줄테니 버킷리스트를 실행해 보자고 설득합니다. 결국 둘은 여행을 떠나게 되죠. 그들은 스카이 다이빙을 하고, 무스탕을 운전하며, 북극을 비행하고, 타지마할을 방문했으며, 만리장성에서 오토바이를 탑니다. 이런 엄청난 삶을 살아가는 모습을 영화 버킷리스트는 보여줍니다.
여러가지 일이 있은 후에, 에드워드는 결국 카터가 죽었다는 소식을 듣게됩니다. 에드워드는 그렇게 자신의 인생에서 남은 버킷리스트들을, 그리고 커터에게 남은 버킷리스트들을 혼자서 지워가기 시작합니다. 영화 버킷리스트 내용은 우리에게 감동을 줍니다. 현대인은 너무나 바쁘고, 너무나 급하기 때문에 자신의 꿈 혹은 하고싶은 일과 언제나 타협만을 하고 살아가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영화 버킷리스트 줄거리를 살펴보면 이런 고민들을 명확하게 꿰뚫어 냅니다. 우리는 무엇을 위해 살아가며, 무엇을 소망하는가? 라는 질문을 던져줍니다. 이 영화는 우리의 가슴에 큰 울림을 전달했습니다.
3 버킷리스트의 효과
그런데 한가지 궁금한 것이 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그렇게 많이 이야기하는 버킷리스트 효과가 있을까요?? 버킷리스트의 효과를 어떻게 봐야 할까요?? 실험결과에 의하면 버킷리스트 효과는 실제로 입증이 되었다고 합니다. 유명한 실험인데 자신의 목표나 할일을 생각만 한 사람, 계획을 세운 사람, 그리고 실제로 리스트로 적은 사람 이 셋은 뒤로 갈수록 성취할 확률이 높아졌다고 합니다. 리스트를 적는 것만으로 버킷리스트 효과가 발생한다는 뜻입니다. 이는 신기한 일인데요, 아마도 부수적인 효과들 때문일듯 싶습니다.
버킷리스트를 실제로 작성하게 되면, 상상으로 기분이 좋아지고 내가 원하는 것을 알 수 있게 됩니다. 사람의 긍정적인 힘은 실제로 많은 것들을 바꾸는데요, 그런 기분좋음이 성취하기 위한 동기를 부여하고 실천방안을 고민하게 만들죠. 이 단계까지 간다면, 그저 생각만 하는 사람과는 확연히 차이가 나게 됩니다. 그 차이를 우리는 버킷리스트 효과라고 부르는 것이라고 볼 수 있겠습니다. 나를 위한 시간이 될 수 있으니까 말이죠.
4 버킷리스트 작성법
그럼 이제는 본격적으로 버킷리스트 작성하는 법을 알아보도록 합시다. 사실 버킷리스트 작성법은 크게 정해져 있지는 않습니다. 자신에 맞는 방법으로 하고싶은 일을 적어보고 구체화 시키면 되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그저 생각만이라던지, 혹은 추상성 위에 그냥 버킷리스트 작성을 한다고 하면 조금은 어렵거나 흐지부지 될 확률이 높습니다. 그래서 몇가지 버킷리스트 작성법을 알려 드리고자 합니다.
(1) 적는 곳은 상관없습니다. 스마트폰이던, 다이어리던 큰 상관없이 선호에 맞는 것을 준비하세요
(2) 버킷리스트에서 중요한 것은 자신입니다. 조용한 장소에서 작성하세요
(3) 마음이 가는대로 일단 적어보세요, 분류는 그 다음에 해도 늦지 않습니다.
(4) 단 하루만에 끝내야 한다는 강박은 버리세요, 언제든 추가할 수 있으니까요.
(5) 하지만 생각을 할때는 언제나 생생하고 생동감있게 생각해야 합니다. 자신을 상상하세요.
(6) 하고싶은것/갖고싶은것/이루고싶은것/되고싶은것 등으로 항목을 세분화하여 적습니다.
(7) 적은 리스트를 분류하고 순위를 정해보세요. 우선순위부터 차근차근 이뤄가는 겁니다.
(8) 달성할 기간은 필수! 기간이 없다면, 한도 끝도 없이 밀려나게 됩니다. 기한 설정!!
(9) 너무 어렵다면, 남의 버킷리스트를 보면서 참고를 해도 좋습니다.
(10) 마지막은 지금 당장 시작하는 것 입니다. 바로 시작하지 않으면 올해도 할 수 없어요!
사실 이 버킷리스트 작성법은 제가 했던 것 중에 하나였습니다. 실제로 저는 버킷리스트 목록에 블로그 운영하기가 있고, 즐겁게 블로그를 운영하고 있으니, 버킷리스트를 이뤄가고 있는 것이죠. 하지만 제가 이렇게 했다고 해서, 혹은 이것을 적었다고 해서 모든 버킷리스트 작성법이 같다고는 생각하지 마세요! 버킷리스트 작성법은 자신에 맞게, 또 상황에 맞게 자유롭게 결정하시면 더욱 좋습니다!
5 버킷리스트 양식은??
버킷리스트의 양식은 제가 직접 파일들을 올려드릴 수도 있지만, 그래도 자신의 정성이 들어가는 것이 버킷리스트를 달성하는데 훨씬 좋은 동기부여가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버킷리스트 양식은 스스로 결정해 보세요. 시중에서 파는 버킷리스트 공책을 버킷리스트 양식으로 선택해도 좋구요, 다이어리에 있는 목록들을 정리해서 버킷리스트 양식으로 삼는것도 좋습니다. 혹은 인터넷에서도 쉽게 구할 수 있는데 이런 버킷리스트 양식들로 시작해 보는 것도 좋아요. 자신이 만든 버킷리스트 양식으로 작성할 수 있다면 더욱 좋습니다. 자유롭게 하고 싶은대로 하시되, 자신의 노력이 들어가야 한다는 점! 버킷리스트 양식에서 꼭 기억해 주세요~!!
여러분의 목표는 무엇이었나요? 2017년 한해 동안 어떤 목표를 가지고 살아오셨나요? 혹시 2017년 연초에 세웠던 계획조차 기억 못하고 계시지는 않으신가요? 2018년은 또 어떤 목표를 세우고 계신가요? 만약 또 잊어버리게 된다면, 이제는 버킷리스트를 이용해봐요. 정성을 다해서 작성하고 잘 보이는 곳에 직접 붙여서 항상 상기해 봅시다. 아주 큰 효과를 발생시킬 거에요. 2018년은 자신의 꿈을 향해서 모두가 한걸음씩 가깝게 가는 것을 목표로 삼아 실행해가는 아주 즐거운 한해가 되기를 바래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