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움받을 용기의 첫번째 이야기는 과거의 컴플렉스를 부정하는 이야기였습니다. 미움받을 용기의 철학자는 과거를 부정하는 데에 의의가 있으며, 과거에서 모든 원인을 찾으면 현실을 바꿀 수 없다는 핵심을 찌르는 이야기를 전개합니다.




 1  모든것은 인간관계의 문제이다

미움받을 용기의 1챕터가 개인의 문제를 과거에서 찾는 것에 대한 부정이었다면 2챕터는 새로운원인을 제시합니다. 그 원인은 바로 인간관계입니다. 모든 문제는 과거에서가 아닌 인간관계에서 발생한다는 이야기입니다. 미움받을 용기의 접근방식은 개인과 타인의 관계가 모든 문제의 근원이라고 이야기합니다. 모든 인간관계를 대립과 비교로 접근하기 때문에 문제가 생기고 개인은 열등감에 빠지게 된다는 것 입니다.




 2  열등감에 대한 단상

미움받을 용기의 철학자는 우리는 모든 관계를 타인과의 비교, 대립으로 본다고 이야기힙니다. 그리곤 열등감을 느끼지만, 정작 열등감의 본질은 그것이 아니라고 이야기하죠. 진짜 열등감은 타인과의 비교가 아닌, 이상적인 나를 그리고 그 이상향과의 비교를 통해 느껴야 한다고 말입니다. 우리의 관심은 지금의 나보다 앞서나가려는 것이 되어야 하며 그것이 열등감의 진짜 의미라고 이야기합니다. 모든 고민은 인간관계에서 온다. 인간관계의 접근이 경쟁의 방식이라면, 고민에서 벗어날 수 없다!  이것이 미움받을 용기의 접근방식입니다.




 3  자연스러운 패배

경쟁의 인간관계에서 비롯된 열등감과, 그것을 가지고 있는 상태에서는 열등감을 느끼게 되는 모든 상황이 패배가 됩니다. 하지만 미움받을 용기는 이야기합니다. 관계에서의 물러남은 권력투쟁에서의 패배가 아니다. 즉 우리는 열등감과 패배의식에 잠식되어 관계를 경쟁과 싸움의 요소로 보고 있다고 이야기 하고 있습니다. 이 부분은 독자들을 돌아보게 하는 좋은 요소입니다. 언제나 열등감을 가지고 살아가는 현대인들 자신을 말입니다. 미움받을 용기는 아주 자연스럽고도 당연하게 이야기합니다. 분노라는 도구를 통해 상대를 이기려 하지 마십시오. 대화는 관계를 풀어가는 도구이며, 당신이 모든 관계에서 승리할 필요가 없습니다. 애초에 게임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개인의 경쟁은 이상적인 자기 자신과 하고만 해야합니다. 자연스러운 패배 (사실은 패배가 아닌 것들)는 우리가 가져야할 꼭 필요한 마음가짐 입니다.




 4  아들러 심리학의 목표

미울받을 용기는 독자들에게 새로운 목표를 제시합니다. 이것은 아들러 심리학의 목표이기도 합니다. (1)자립할 것, (2)사회와 조화를 이루며 살아갈 것 입니다. 이것은 아들러가 제시하는 인생의 과제이기도 합니다. 개인이 사회적 존재로 살아가기 위한 인생의 과제말입니다. 그리고 이 과제를 이야기하면서도 미움받을 용기는 독자들에게 다시 한번 강조합니다. 아들러 심리학은 타인과 상황을 바꾸기 위한 심리학이 아니다. 자기 자신을 바꾸기 위한 심리학이다.




그리고 이를 위한 심리적인 목표까지 함꼐 제시해 줍니다. (1)내게는 능력이 있다는 의식을 가질 것, (2)사람들은 내 친구라는 의식을 가질 것! 참으로 재미있는 접근입니다. 미움받을 용기의 흐름을 다시한번 생각해 봅시다. 먼저 트라우마에 대해서 부정할 것을 요구했습니다. 그리고 그것은 의미가 없다고 강조하고, 자신에게 집중할 것을 이야기합니다. 열등감의 단상에 대해서 다루고 난 후 독자에게 과제를 제시합니다. 그런데 그 과제 역시도 다른 사람이 아닌 자신에게 집중하는 근거를 이야기합니다. 미움받을 용기는 철저하게 자기 자신을 자신에게 집중하게 합니다.




미움받을 용기 1챕터가 트라우마의 부정, 과거의 자신의 부정이었다면 2챕터는 자기 자신에 대한 직면입니다. 그리고 앞으로의 문제를 풀어갈 접근법과 실마리를 넌지시 제시합니다. 여러가지 문제와 구실을 만들어 도망치는 개개인에게 '인생의 거짓말' 이라는 이름까지 친히 붙이면서 말이죠. 2챕터는 자기 자신과 타인의 관계를 돌아보고, 그 문제점을 직시하게 하는 파트였습니다. 그리고 본격적으로 3챕터에서 타인과의 관계문제를 돌아보기 시작합니다.

Posted by means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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