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올바른 대상선정

유혹의 첫단계입니다. 바로 올바른 대상선정입니다. 누군가를 유혹하고자 할때 상대를 연구하고 잘 알아야 합니다. 상대의 공허감을 채워주고 색다른 즐거움을 느끼게 해 줄 수 있는가에 대한 판단이 먼저입니다. 아주 만족도가 높은 사람에게는 유혹이 통하지 않을 확률이 상당히 높습니다. 


 2  유혹의 열쇠

유혹의 열쇠는 무엇일까요? 가장 첫번째로 생각해야 하는 것은 바로 그 누구도 모두를 유혹할 수 없다는 것입니다. 맘에 안드는 상사? 너무나 맘에드는 짝사랑녀, 잘생긴 옆집 오빠?, 거래처의 파트너까지 이 모든 사람을 모두 유혹할 수 있는 사람은 없습니다. 유혹의 열쇠는 먼저 자신을 인정하는 것입니다. 나는 모든 대상을 유혹할 수 없습니다. 그것을 인정해야만 그 후에 대상을 선택하게 됩니다. 올바른 대상선정은 자신의 무능함을 인정한 후에 일어나게 됩니다. 유혹의 열쇠는 자신을 아는 것입니다.


 3  유혹의 대상 선정하기

그렇다면 어떻게 대상을 선정할까요? 가장 중요한 것은 상대방의 반응과 태도를 면밀하게 관찰하는 것입니다. 의식적인 반응이 아닌 무의식적인 반응에 더욱 집중하세요. 수줍어 하거나 화를내거나 하는 모습에 집중해야 합니다. 상대가 알게 모르게 영향을 받고 있는 것을 살펴야 합니다. 이를 살펴보면서 나에게 없는 것을 가지고 있는 대상에게 접근해야 합니다. 유혹의 대상 선정에서 중요한 것은 내가 동경하는 것을 가지고 있는 대상이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유혹은 일종의 게임입니다. 당연히 내가 열정을 느껴야만 더욱 재미있고 에너지 있게 이것을 지속할 수 있겠죠?


 4  구체적인 조건들

유혹의 대상을 찾을때 구체적인 조건들은 무엇이 있을까요? 먼저 자신을 좋아한다고 무조건 유혹의 대상으로 삼는 것은 피해야 합니다. 이런 경우 시간에 따라 관계가 빨리 식상해 지기 때문이죠. 또한 본인의 관심이 덜해지는 문제를 겪게 됩니다. 이것은 장기적으로 동기를 약하게 만듭니다. 외향적인 사람보다는 내향적인 사람이 좋습니다. 내향적인 사람의 마음에는 누군가의 접근을 원하는 내면적 방향성이 있기 때문이죠. 또한 게으른 사람이 더욱 유혹이 쉽습니다. 정신적인 공백을 메워주기를 고대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너무 바쁜사람이나, 일 또는 사업에 매료되어 있는 사람, 삶의 만족도가 아주 높은 사람은 피해야 합니다. 우리의 유혹은 남의 결핍을 채워주는 데에서 시작하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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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정농단 사태에서 한동안 시끄러웠던 사람이 있습니다. 바로 조윤선장관인데요, 그녀는 청문회에서 우리에게 익숙한 이른바 아무것도 몰라요 전법을 쓰면서 국민들의 분노를 샀습니다. 그 당시의 혐의는 블랙리스트 문건에 관여했다는 것이었는데요, 그로인해 재판이 벌어진 후 단 5개월만에 또 다른 혐의로 구속영장이 청구되었습니다. 이번에는 어떤 문제가 있었던 것일까요? 또한 구속영장청구에 결론은 어떻게 났을까요? 조윤선장관에 대한 이야기를 해볼까 합니다.


 1  조윤선장관의 재수사

지난번 박영수특검팀의 문화예술계 지원배제 명단, 이른바 블랙리스트 작성에 대해서 조윤선장관이 연루 되었었죠. 그리고 그 당시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신분으로 구속이 되었는데요, 7월27일 결과적으로 징역1년과 집행유예 2년을 선고 받은 후에 석방이 되었습니다. 당시 김앤장 로펌의 봐주기가 아니냐 라는 국민적 분노 있었던 것도 사실이었죠. 하지만 아이러니하게 다시 한번 구속영장이 청구되는 일이 발생하게 됩니다. 


특검팀은 MB정권 시절부터 연루되어있던 국정원에 대한 수사를 시작하게 되는데요, 이 수사가 박근혜 정부의 인사들에게까지 이어지게 됩니다. 그리고 여기서 다시한번 조윤선장관의 이름이 나오게 됩니다. 청와대 정무수석 시절 매달 500만원씩 총 5000만원의 국정원 특활비를 상납받은 혐의를 받게 된 것입니다.

 

 2  구속영장 발부, 허현준 청와대비서관

혐의는 특정범죄 가중처벌법상 뇌물로 드러났으며 이에 서울중앙지검 특수3부는 22일 구속영장을 청구하게 됩니다. 이로써 다시한번 구속의 위기에 처하게 되는것이죠. 또한 검찰은 이 구속영장에 허현준 전 청와대 비서관에 대한 내용도 함께 포함하게 되었습니다. 전경련 등 보수단체들을 지원하는 지원비를 공모한 혐의를 함께 포함한 것입니다. 


 3  구속영장 기각, 오민석 판사는 누구?

그러나 구속영장은 기각되었습니다. 이유는 다음과 같았는데요, 수수된 금품의 뇌물성 등 범죄혐의에 대한 다둠틔 여지가 있고, 수사 및 별건 재판의 진행 경과등에 비춰 도망 및 증거인멸의 염려가 있다고 보기 어렵다. 라는게 기각의 이유였습니다. 사실 구속영장은 도주 및 증거인멸의 여지가 있을때에만 해당하는 사안이기는 하지만 오민석 판사의 이런 결정은 약간은 껄끄러움이 있습니다. 오민석 판사의 전례가 있기 때문입니다. 오민석 판사는 누구일까요?


오민석 판사는 1969년 서울고와 서울대 법학과를 졸업하였습니다. 1997년 서울지방법원 판사로 임용이 된 엘리트이며, 법원행정처 민사심 의관과 대법원 재판연구관 등을 거쳐왔습니다. 흔히 말하는 대법관 코스를 밟아온 판사입니다. 오민석 판사는 평소 꼼꼼하고 차분한 성격으로 알려져 있으며, 실무능력과 지식을 동시에 겸비한 엘리트로 우리에게 알려져있습니다만, 오민석 판사가 유명한건 사실 이 지점이 아닙니다.


 4  기각요정 오민석 판사, 검찰의 입장은?

사실 오민석 판사는 우리에게 이런 엄청난 엘리트로 유명하지 않습니다. 기각요정이라는 별명을 가지고 있는 조금은 다른 의미의 유명함입니다. 오민석 판사는 지난 구속영장 들에서, 우병우 전 청와대 민정수석, 국적원 퇴직자, 추선희 전 어버이연합 사무총장 등에 대한 구석영장 심의심사에서 모두 기각을한 전례가 있습니다. 이런 오민석판사의 결정에 국민들은 화가 났고, 오민석 판사를 기각요정이라고 부르는 것입니다.


검찰은 당혹스러운 입장을 밝혔습니다. 무엇보다 같은 혐의가 있는 부하직원 허현준 비서관은 구속이 되었기 때문입니다. 쉽게 말하면 상급 책임자가 구속이 되지 않은 이상한 상황이며, 별도의 뇌물수수 혐의까지 가지고 있는 현재 조윤선 장관의 구속이 기각된 것은 이해할 수 없다는 입장입니다. 또한 청와대 문건, 부하직원진술 등 소명역시 충분한 상황이라 더욱 이해할 수 없다는 입장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어찌 되었든 상황은 조윤선 장관에 대한 구속영장 기각으로 흘러갔으며, 오민석 판사는 다시 한번 기각을 선언했습니다. 적폐청산을 가속화 하려는 문재인정부의 노력, 엄청나게 일이 많다는 특검팀의 상황까지, 과연 이러한 문제들을 지속적으로 해결해 나갈 수 있을지 걱정반 기대반인 상황입니다. 그동안의 나라를 농단했던 주범들을 반드시 죄값을 물게 할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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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유혹, 세상의 모든 것

우리는 심리를 굉장히 중요하게 여기는 시대를 살아가고 있습니다. 왓위민원트라는 영화가 있죠. 여성의 심리를 읽을 수 있다면, 성공할 수 있다는 영화인데요 사실 남녀의 구분없이 상대를 유혹하는 것은 아주 매혹적이고도 치명적인 사람이 된다는 뜻이기도 합니다. 그리고 그것은 무엇을 하던지 이미 반은 성공하고 있다는 뜻이기도 합니다. 유혹에 성공한다는 것은 상대의 굴복을 얻어낸다는 뜻이기도 하기 때문이죠. 유혹은 세상의 모든것이기도 합니다. 


 2  유혹과 권력

유혹과 권력은 뗄레야 뗄 수 없는 관계입니다. 유혹과 권력은 사실 거의 같은 선상에 있기 때문입니다. 유혹은 추상적인 개념이 아닌 현실적인 권력의 일부입니다. 상대방이 우리에게 호감을 가지고 있는한, 우리의 모든 행동, 몸짓, 말 등을 포함한 모든 것은 상대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미칩니다. 이것은 느낄 수 없지만 발휘되는 아주 큰 힘이자 영향력입니다. 우리가 어느순간 아주 매혹적인 사람이 된다면, 상대방은 자연스럽게 끌려올 수 밖에 없기 때문입니다. 유혹과 권력은 이제 같은 개념입니다. 남녀관계 뿐 아니라 인간관계 전반에서 유혹과 권력은 절대로 따로 떨어뜨릴 수 없습니다. 유혹은 곧 권력입니다.


 3  유혹자의 시선

유혹자는 상대의 시선으로 세상을 바라보려고 노력합니다. 결코 자아도취에 빠지지 않죠. 그것은 불안하다는 증거이기 때문입니다. 자신을 포장하는 것이죠. 또한 상대의 관점에서 세상을 본다는 것은 곧 상대의 생각을 읽는다는 것입니다. 이는 상대의 마음을 움직이는 것에 가까워 진다는 이야기이기도 합니다. 유혹자의 시선은 자신을 즐거움을 가져오는 존재라고 생각합니다. 우리는 어느새 어린시절에 느꼈던 즐거움을 잊어버리고 살아가고 있죠. 그런 우리에게 유혹자의 시선은 즐거움으로 대표됩니다. 우리가 잃어버린 즐거움을 찾아주기 때문입니다. 유혹자의 시선은 사람들의 현실이 아닌, 환상과 놀이로 향해있습니다. 누군가 우리를 현실에서 도피할 수 있게 해준다면, 우리는 어쩔 수 없이 그사람을 따라갈 수 밖에 없기 때문입니다.


 4  유혹을 즐겨라

이제부터 유혹자에 대해서 살펴보려고 합니다. 그런데 오해하시는 분들이 많이 있는데요, 유혹자라는 표현이 꼭 바람둥이 들이 이성을 꼬셔내는 데에만 쓰이는 단어처럼 받아들여 지는 경우가 많다는 것입니다. 여기서 말하는 유혹자는 동성과 이성, 그리고 세상의 모든 사람을 포함하는 개념입니다. 유혹자는 모든 관계에서 자신의 매력을 발산하는 존재입니다. 유혹자가 되려면 명심해야 할 것이 있죠. 먼저 자신의 매력을 찾아야 합니다. 또한 상대에 집중하여 상대를 알아야 합니다. 나와 상대를 알게 되면 유혹의 전략을 세울 수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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